롯데홈쇼핑, TV·인터넷·모바일 총출동…설 명절 앞두고 인기 선물 '대잔치'
'설 마음 한 상' 특집전
'디토 소비' 트렌드 반영
유명 셰프·전문가와 연계
매체 특성에 맞는
구성·가격대로 상품 선보여
롯데홈쇼핑이 다음달 6일까지 ‘설 마음 한 상’ 특집전을 진행한다. 국내외 고품질 먹거리, 글로벌 주방용품 등 최근 명절 트렌드를 고려한 인기 상품을 집중적으로 내놓는다. 명절 인기 상품을 TV, 인터넷, 모바일 등 매체 특성에 맞는 구성과 가격대로 선보인다. 차별화된 상품을 다양한 채널에서 선보이는 이른바 ‘멀티채널 상품 프로바이더’ 전략의 일환이다.
○유명셰프·전문가 상품 집중 편성
롯데홈쇼핑의 이번 설 명절 행사는 최근 소비 트렌드로 자리잡은 ‘디토소비’를 반영했다. 디토소비란 ‘마찬가지’ ‘나도’라는 뜻을 가진 디토(ditto)와 소비가 합쳐진 단어로, 시간을 아끼고 실패를 줄이기 위해 사람·콘텐츠·유통 채널을 따라 소비하는 것을 뜻한다. 이를 위해 롯데홈쇼핑은 전문 프로그램이나 유명 셰프, 요리전문가 등과 연계한 상품을 집중 편성한다. 특히 명절 선물로 5만~10만원대, 10만~20만원대 상품 구매가 많은 점을 반영해 선물하기 좋은 품질과 가격대의 상품을 선보이는 데 주력했다.
식품주방 전문 프로그램 ‘최유라쇼’에서는 방송인 최유라 씨가 직접 선별한 상품으로 구성한 ‘특별한 설’ 특집방송을 준비했다. 18일 오후 8시45분에 무항생제 한우로 유명한 ‘설성목장 만두 세트’를 판매한다. 설성목장의 무항생제 한우와 한돈, 국내산 채소로 구성한 이 제품은 80년 전통의 만두 전문 기업 취영루와 협업해 만들었다.
오후 9시45분에는 300년 전통 유럽 최초의 도자기 브랜드 ‘마이센’의 ‘웨이브퓨어 테이블웨어 세트’를 선보인다. 200만원대의 초고가임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6월 방송에서 10억원 이상의 주문 금액을 기록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유명 셰프, 요리 전문가 등의 고품질 간편식도 선보인다. 레스토랑 간편식 프로그램 ‘테이스티:맛’에서는 23일 직화로 구워 불향을 입힌 ‘한돈한우 직화 스테이크’를 판매한다. ‘김나운 갈비찜’ ‘홍진경의 명절차림세트’, ‘빅마마 LA갈비’, ‘김수미 갈비찜’, ‘이보은 부세굴비’ 등도 준비했다. 명절 준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1월 말부터는 한우, 수산물, 청과, 식재료 등 차례 준비에 필요한 명절 필수 상품을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덕후 겨냥해 예능과 홈쇼핑 결합
최근 예능 콘텐츠와 홈쇼핑을 결합한 ‘콘텐츠 커머스’가 인기다. 롯데홈쇼핑의 유튜브 예능 채널 ‘내내스튜디오’는 예능 ‘강남의 덤덤’, 초고화질 식품 제조 영상 ‘멍고리즘’ 등을 선보이며 누적 조회수 1600만 회 이상을 기록했다.
모바일TV ‘엘라이브’에서는 18일 개그맨 이상훈이 출연해 키덜트(키드+어덜트)족을 위한 상품으로 ‘소니 브이로그 카메라’를 선보인다. 쉽고 간편한 조작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여행을 좋아하는 20대, 아기와의 일상을 기록하는 30·40대에게 인기가 많은 제품이다.
연예계 소문난 ‘덕후’(마니아)이자 장난감 리뷰 SNS 채널을 운영하는 이상훈은 영화 ‘트랜스포머’, 애니메이션 ‘에반게리온’의 한정판 피규어부터 BMW 신형 5시리즈까지 30·40대 남성을 겨냥한 상품을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이외에도 술을 좋아하는 젊은 고객층을 위해 이색 전통주를 소개하는 ‘술고리즘’,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기업과 협업해 유망 스몰 브랜드 상품을 소개하는 ‘와디즈콜렉터’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차별화된 상품을 지속해서 선보이고 있다.
명절 연휴엔 적립금을 통한 상품 구매자가 증가한다. 이에 맞춰 적립금 행사도 규모와 범위를 확대했다. 매체 구분 없이 구매 횟수와 금액에 따라 금액의 11%, 최대 110만원의 적립금을 지급한다. 설날 선물을 미처 구입하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 명절 직전인 다음달 5일(월)부터 이틀간 서울 지역 한정으로 300여 종의 인기 상품을 당일 배송하는 ‘퀵배송’ 기획전도 진행한다.
오형주 기자 oh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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