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두 명이 호날두 눌렀다' 손흥민 아시아 발롱도르, 英 매체 집중 조명..."호날두, 근접도 못했어"

정승우 2024. 1. 17.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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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32, 토트넘)과 김민재(28, 바이에른 뮌헨) 모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9, 알 나스르)보다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7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와 대한민국 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밀어내고 7년 연속 '베스트 풋볼러 인 아시아'를 수상했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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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정승우 기자] 손흥민(32, 토트넘)과 김민재(28, 바이에른 뮌헨) 모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9, 알 나스르)보다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7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와 대한민국 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밀어내고 7년 연속 '베스트 풋볼러 인 아시아'를 수상했다"라고 알렸다.

[사진] 토트넘 홋스퍼 공식 소셜 미디어


'아시아 발롱도르'라고도 불리는 '베스트 풋볼러 인 아시아'는 중국 매체 '타이탄 스포츠'에서 매년 수여하는 상으로 유럽 등 해외 리그에서 활약하는 아시아 국적의 선수들과 아시아 리그에서 활약하는 타 대륙 선수들이 후보 자격에 오른다.

따라서 이번엔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에서 활약하는 호날두, 카림 벤제마 등의 선수들도 함께 경쟁했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도 같은 날 "손흥민은 김민재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따돌리고 아시아 발롱도르(Best Footballer in Asia award)를 수상했다"라고 전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은 아시아 최고 선수로 7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이번 투표에서 손흥민은 22.9%의 표를 얻어 19.54%로 2위에 오른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17.06%로 3위를 차지한 호날두(알 나스르)를 제쳤다. 이번 수상은 손흥민의 7회 연속 수상이자 통산 9번째 수상"이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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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메일은 "손흥민은 지난 12개월 클럽과 대표팀에서 27골을 넣으며 2023년 최고의 아시아 선수였다. 현재 손흥민은 나라를 대표해 아시안컵에 출전 중이다. 한국은 바레인과 1차전에서 3-1로 승리했다. 요르단, 말레이시아와 경기를 앞두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매체는 "아시아 축구에 최근 발을 들인 호날두는 손흥민을 누르고 수상할 수 있다고 예상됐다. 그러나 호날두는 손흥민의 득표 수에 근접하지도 못했다"라며 호날두와 손흥민의 득표 차를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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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메일은 2위에 오른 김민재도 언급했다. 매체는 "김민재는 SSC 나폴리가 33년 만에 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으며 엄청나게 인상적인 2023년을 보냈다. 이후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며 5년 계약을 맺었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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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매체는 "따라서 호날두는 3위에 만족해야 했다. 그에겐 드문 순위다. 그는 여전히 알 나스르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만, 손흥민, 김민재에 비해 질이 낮았다는 평가를 받았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토트넘 구단은 "손흥민은 잊을 수 없는 2023년을 보냈다. 지난 겨울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을 16강으로 이끈 우리의 7번은 프리미어리그 '100 클럽'에 이름을 올리고 토트넘에서 150번째 골을 터뜨렸다. 또한 그는 우리의 주장이 됐다"라며 손흥민의 클럽 업적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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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2022년 어려운 시간을 보낸 뒤 손흥민은 시즌 후반기 9골을 터뜨리며 폼을 되찾기 시작했고 지난 3월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전 골로 프리미어리그 100번째 골을 기록한 최초의 아시아 선수가 됐다"라고 조명했다.

이어 구단은 "손흥민은 엔지 포스테코글루 새 감독에 의해 1군 주장으로 임명됐고 9월 번리 원정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아스날전에서도 골맛을 봤고 클럽 소속 150호 골을 기록했다"라며 손흥민의 업적을 알렸다.

[OSEN=울산, 최규한 기자] 위르겐 클린스만(59) 감독이 한국대표팀 데뷔전에서 승리의 맛을 보지 못했다.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4일 오후 8시 울산문수구장에서 개최된 친선전에서 손흥민의 두 골이 터졌지만 2실점하며 콜롬비아와 2-2로 비겼다. 클린스만 감독은 데뷔 첫 승을 28일 우루과이전으로 미뤘다.경기를 마치고 손흥민과 김민재가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3.03.24 / dreamer@osen.co.kr


토트넘은 "쏘니는 이번 시즌 리그 20경기에 출전해 12골과 5도움을 기록, 득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그는 토트넘 소속으로 통산 157골을 기록하고 있는데 이는 역사상 5번째로 높은 골 기록이다. 또한 그는 프리미어리그에서 115골을 넣으며 역대 최다 득점 23위에 올라 있다"라고 전했다.

구단은 "손흥민은 현재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카타르 2023에서 대한민국 대표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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