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4년 만에 단체관광 허용하자 러시아인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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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코로나19 사태 이후 4년 만에 외국인 단체관광을 허용한 가운데 러시아인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인을 대상으로 북한 관광을 준비하는 극동 여행사 보스토크 인투르는 북한 단체관광 참가 희망자가 몰리자 추가 관광객 모집을 중단했다고 밝혔습니다.
관광객은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와 평양 간 왕복 항공료와 북한 내 교통비 등을 포함해 1인당 750달러, 약 100만 원을 부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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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코로나19 사태 이후 4년 만에 외국인 단체관광을 허용한 가운데 러시아인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인을 대상으로 북한 관광을 준비하는 극동 여행사 보스토크 인투르는 북한 단체관광 참가 희망자가 몰리자 추가 관광객 모집을 중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여행사의 북한 담당 매니저 나탈리아 지니나는 "나흘 동안 평양과 북한 동해안 스키장을 방문하는 관광 상품에 100명이 넘는 러시아인이 신청했다"고 말했습니다.
여행사 측은 이번 북한 관광에는 러시아 전역에서 관광객 70명과 여행사 직원·기자 등 모두 1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번 단체관광은 다음 달 9일부터 12일까지 3박 4일간 진행됩니다.
관광객은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와 평양 간 왕복 항공료와 북한 내 교통비 등을 포함해 1인당 750달러, 약 100만 원을 부담합니다.
이들은 평양에 도착해 양각도호텔에서 하루 묵은 뒤 김일성 광장, 개선문, 주체사상탑 등을 둘러보고 원산 마식령 스키장 리조트를 찾을 예정입니다.
과거 북한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동해안으로 이동할 때 버스를 이용했지만, 이번에는 여객기를 탈 계획입니다.
이번 러시아 관광객의 북한 방문은 지난해 9월 열린 북러 정상회담 후속 조치로 연해주 대표단과 북한 당국 간 체결한 협정에 따른 것입니다.
YTN 김태현 (kim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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