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경동나비엔 첫 오프라인 매장 '나비엔 하우스'...“제품 전시부터 체험 제공까지”

김신영 2024. 1. 17.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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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의정부에 위치한 나비엔하우스 의정부서부점.

경동나비엔은 지난해 12월 말 첫 오프라인 체험매장 '나비엔하우스'을 열었다.

경동나비엔은 경기도 의정부서부점과 남양주북부점 두 곳에서 나비엔하우스를 운영 중이다.

나비엔하우스에 경동나비엔의 모든 제품을 한데 모아 보며 제품 체험을 할 수 있는 것을 넘어 경동나비엔의 스마트홈 시스템을 볼 수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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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의정부에 위치한 나비엔하우스 의정부서부점. 나비엔하우스엔 가구 매장에 있을 침대가 놓여있다. 침대가 있는 이유는 이불 속에 있다. 방문하는 고객이 침대에 누워 경동나비엔의 숙면매트를 체험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매트 왼쪽과 오른쪽 온도를 다르게 조절할 수 있는 기능도 확인 가능하다.

경동나비엔은 지난해 12월 말 첫 오프라인 체험매장 '나비엔하우스'을 열었다. 경동나비엔의 보일러, 숙면매트, 환기청정기, 주방가전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경동나비엔은 경기도 의정부서부점과 남양주북부점 두 곳에서 나비엔하우스를 운영 중이다.

성락경 나비엔하우스 의정부서부점 대표는 “일반 대리점을 나비엔하우스로 바꾼 이후 방문고객이 2~3배 늘었다”며 “보일러는 보통 공사가 끝나야 결제하는 풍토가 있었는 데, 이제 다른 가전·가구를 구매할 때처럼 구매시점에 바로 결제하는 고객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고객이 매장에서 제품을 사용하며 제품과 회사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졌다는 뜻이다.

나비엔하우스 의정부서부점. 김신영 기자

나비엔하우스 △거실·주방에서 '환기청정기' △침실 분야 '숙면매트' △욕실에서 '콘덴싱 ON AI' △현관에서 '방화·단열문'을 체험할 수 있다. 각 공간에서 체험을 마치면 스탬프를 찍고 투어할 수 있다.

경동나비엔이 확대하고 있는 레인지후드와 전기쿡탑 제품도 사용해 볼 수 있다. 나비엔하우스 매니저가 후드 바람이 나오는 곳에 붙인 휴지가 떨어지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고, 전기쿡탑에 놓은 냄비를 달구었을 때 냄비만 뜨거워지고, 전기쿡탑 기기는 뜨거워지지 않는 것을 보여주었다. 성수현 나비엔하우스 의정부서부점 매니저는 “고객에 제품을 보여주며 구체적 특징을 설명할 수 있는 게 장점”이라고 말했다.

경동나비엔의 콘덴싱 보일러 ON AI가 지닌 핵심 기능 '온수레디 시스템'도 확인할 수 있다. 온수레디 시스템은 10초 안에 온수가 나온다는 뜻이다. 나비엔하우스에는 하나의 보일러에 연결된 두 곳의 세면대가 있다. 수도꼭지를 틀었더니 10초 안에 온수가 나오는 것을 체험할 수 있었다. 수전 두 개를 모두 켜도 양쪽에서 온수가 끊김없이 나왔다.

나비엔하우스에서 경동나비엔의 콘덴싱 보일러 ON AI의 '온수레디 시스템'을 체험해볼 수 있다. 김신영 기자

의정부 서부점에서만 볼 수 있는 캐스케이드 시스템도 있다. 보일러 중 하나가 고장나더라도 나머지 제품으로 난방·온수 공급이 가능한 제품이다. 현재 전국 경동나비엔 대리점 중 의정부서부점에만 입점해있다.

경동나비엔 제품 이외에 모기업인 경동원이 생산하는 방화·단열문도 체험할 수 있다. 경동원의 스마트도어에는 얼굴 인식 기능이 탑재돼 있다. 방문객 얼굴을 등록하면 문이 자동으로 얼굴을 인식해 열리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경동나비엔은 환기청정기, 보일러, 시스템 각방 등을 나비엔 월패드로 조정할 수 있는 스마트홈 시스템을 구현하고 있다. 현재 자사 제품간 연동이 가능하지만, 향후 타사와 가전 제품 연동도 고려하고 있다. 나비엔하우스에 경동나비엔의 모든 제품을 한데 모아 보며 제품 체험을 할 수 있는 것을 넘어 경동나비엔의 스마트홈 시스템을 볼 수 있는 셈이다.

성수현 나비엔하우스 매니저가 경동나비엔의 스마트홈 시스템을 소개하고 있다. 김신영 기자

김신영 기자 spicyzer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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