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설맞이 배 수급상황 점검…“물량공급 확대”

하지혜 기자 2024. 1. 1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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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는 17일 충남 아산원예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를 찾아 명절 전 배 품목의 선별·출하 상황을 점검했다.

농식품부는 대책 기간 중 사과·배 공급 확대를 위해 계약재배 물량(2만9000t)과 농협 물량(4만6000t)을 집중 출하하고,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되는 비정형과·소형과의 시장 출하를 유도해 공급을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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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원예농협 APC 출하 현장 방문
설 성수품 수급 안정대책 추진 점검
이미지투데이

농림축산식품부는 17일 충남 아산원예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를 찾아 명절 전 배 품목의 선별·출하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농식품부가 설 성수품 수급과 민생안정을 위해 이달 19일부터 설 명절 전까지 3주간 추진하는 ‘설 성수품 수급안정대책’ 추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이뤄졌다. 

현장을 찾은 박수진 농식품부 식량정책실장은 “지난해 개화기 이상저온으로 배 생산이 감소하면서 필요한 물량을 확보하고 공급하는 일에 현장의 노고가 많을 것”이라며 “설 성수기 동안 충분한 물량이 시장에 공급될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써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농식품부는 대책 기간 중 사과·배 공급 확대를 위해 계약재배 물량(2만9000t)과 농협 물량(4만6000t)을 집중 출하하고,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되는 비정형과·소형과의 시장 출하를 유도해 공급을 확대한다. 

제수용으로 쓰는 큰 규격(3입팩)에 대해서는 산지의 공급가 인하(1400t, 90만개)를 지원하고, 실속형 선물세트 10만개를 할인 공급한다. 아울러 농축산물 할인 지원을 지난해보다 2.2배 늘리고 유통업체 자체 할인율 확대를 유도하는 등 소비자 부담 완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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