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용 신임 국정원장 "北, 핵·미사일 실전화 야욕 노골화"

조태용 신임 국정원장은 북한이 핵·미사일 고도화와 실전화의 야욕을 노골화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조 원장은 오늘(17일) 열린 취임식에서 미·중 전략 경쟁과 같은 외교·안보 현안이 산적해 있고 대공수사권 폐지 이후 자유민주주의 체제 수호에 한 치의 공백도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하는 중차대한 과제가 놓여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조 원장은 또 국민에게 신뢰받는 더욱 강한 국정원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오늘부터 함께 시작하자며 직원들에게 애국심과 국가관, 대적관, 사명감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어 직원들에게 변화의 흐름을 읽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전략적 마인드와 전문성 강화를 주문하면서 공정한 인사로 직원들이 업무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YTN 최두희 (dh02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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