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브로커-병원 연계된 조직형 보험사기 조사 강화

금융감독원이 브로커와 병원이 연계된 조직형 보험 사기 근절을 위해 기획 조사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금감원은 오늘(17일) 김준환 민생금융담당 부원장보 주재로 보험업계 임원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대응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김 부원장보는 보험사기야말로 국민의 경제적 부담을 가중하는 대표적 민생 침해 금융범죄라며 보험업계가 조직화·대형화된 보험사기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이를 위해 금감원은 먼저, 질병 치료를 가장한 성형이나 미용시술 등에 대해서는 기획 조사를 벌일 방침입니다.

특히 보험사기에 연루된 설계사에 대한 징계를 강화하고, 징계 정보를 업계가 공유해 해당 설계사는 시장에서 퇴출당할 수 있도록 관련 절차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이어 수사당국이나 보건당국과 공조를 통해 효율적인 보험사기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보험사기 피해 예방을 위한 활동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YTN 엄윤주 (eomyj1012@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