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 학생들, 日에 한국문화·김소월 알리는 '민간 외교 문화사절'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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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대 학생들이 최근 일본 학생들에게 한복과 한국 전통놀이 체험 프로그램을 전하는 '민간 외교 문화사절'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배재대 국어국문한국어교육학과와 기독교사회복지학과 학생들은 8-12일 일본 큐슈에서 현지 학생들과 '일본 다문화 직무체험'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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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대 학생들이 최근 일본 학생들에게 한복과 한국 전통놀이 체험 프로그램을 전하는 '민간 외교 문화사절'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배재대 국어국문한국어교육학과와 기독교사회복지학과 학생들은 8-12일 일본 큐슈에서 현지 학생들과 '일본 다문화 직무체험'을 진행했다. 이번 직무체험은 양 학과가 공동 운영하는 한국어선교복지융합사업단 주관으로 이뤄졌다.
배재대는 일본 큐슈산업대학, 오리오아이신단기대학 학생들과 문화체험, 현지 교회 및 박물관 탐방 등 다채로운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국내에서 40여 일간 한국문화 전파 활동인 한복, 한국 전통놀이 체험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하고, 배재학당 출신인 민족시인 김소월 시인의 시를 번역한 책갈피를 나눠주는 활동 등 여러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후 일본 현지 대학에서 학생들이 직접 기획한 프로그램을 수행하며 다양한 경험을 쌓는 계기를 가졌다.
홍영화(국어국문한국어교육학과·2학년) 학생은 "일본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 및 문화 체험활동을 진행하며 전공역량 향상을 이끌어낼 수 있었고, 이번 기회를 영양분 삼아 더 나은 한국어 교원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심혜령 한국어선교복지융합사업단장은 "체계적인 교육과정과 직무 탐방,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인정받는 다문화사회 전문인력 양성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배재대 국어국문한국어교육학과와 기독교사회복지학과는 학과특성화사업으로 한국어선교복지융합사업단을 공동 운영 중이다. △멀티컬처 전문가 과정 운영 △멀티컬처 현장 리빙랩 활동 △국외 멀티컬처 현장 답사 △학생교류활동 지원 △공동 학술제 운영 등 5개의 사업군으로 나눠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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