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윤석열 대통령, 선거 개입 멈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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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도전 중인 더불어민주당 염태영 경기 수원무 예비후보가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선거개입을 멈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염 예비후보는 17일 정부가 발표한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정책과 관련해 "윤 대통령은 총선을 불과 3개월여 남짓 남겨둔 시점에서 용인과 고양 및 수원지역을 다니며 대통령 주재 토론회를 개최하고 있다"며 "선거를 코앞에 둔 대통령의 기획 일정인 탓에 선거 개입 논란이 생기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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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도전 중인 더불어민주당 염태영 경기 수원무 예비후보가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선거개입을 멈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염 예비후보는 17일 정부가 발표한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정책과 관련해 "윤 대통령은 총선을 불과 3개월여 남짓 남겨둔 시점에서 용인과 고양 및 수원지역을 다니며 대통령 주재 토론회를 개최하고 있다"며 "선거를 코앞에 둔 대통령의 기획 일정인 탓에 선거 개입 논란이 생기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이번 현장 토론회는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에 포함된 지자체 중 경기도나 수원, 평택, 화성 등 민주당 소속 단체장들의 참석은 배제된 채 진행됐다"며 "대통령실과 중앙정부가 정파적으로 국정을 운용해서야 어떻게 큰 국가단위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겠나"라고 비판했다.
또 "윤 대통령의 경기도나 수원지역 선거 개입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며 "윤 대통령은 대통령 당선인 신분이던 지난 2022년 5월 김은혜 당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와 함께 수원을 찾아 ‘수원 군공항 이전’에 대해서 정부가 적극 나서는 등 대폭적인 지원을 할 것처럼 발언했지만, 집권 후 지금까지 이 사업에 대해 추진 의지나 입장을 밝힌 적이 없다"며 "지난해 말 김포시 등 ‘서울 메가시티’ 추진 논란처럼 선거를 목전에 둔 시점의 혹세무민 행보"라고 강조했다.
염 예비후보는 "용산 대통령실과 국민의힘은 이번 수도권 총선의 승부처를 수원으로 보고 온갖 무리수를 다 쓰고 있다"면서 "민심이 돌아선 판세를 어떻게든 흔들기 위한 시도가 계속되고 있다. 청문회를 연 지 얼마 되지도 않은 장관을 총선판에 호출한 것이 그 대표적인 사례"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서민들은 민생경제가 나락으로 떨어진 현실을 하루하루 간신히 견뎌내고 있다"며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은 선거 때만 내놓는 희망 고문을 멈추고, 부디 정정당당하게 그동안의 성과와 실력으로 국민의 심판에 응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전승표 기자(sp435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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