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벼랑 끝 중국 축구 사생결단 "레바논에 지면 아시안컵 접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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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축구가 아시안컵 조별리그 2차전에 사활을 걸었다.
중국 매체들은 레바논전에서 승점을 확보하지 못한다면 아시안컵 여정을 끝내야 한다며 강도 높게 보도했다.
중국 매체 '시나스포츠'는 17일(한국시간) "중국 대표팀이 레바논전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 변화를 모색하지 않는다면 오늘 밤 이후 아시안컵을 떠나야 할 수도 있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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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중국 축구가 아시안컵 조별리그 2차전에 사활을 걸었다. 중국 매체들은 레바논전에서 승점을 확보하지 못한다면 아시안컵 여정을 끝내야 한다며 강도 높게 보도했다.
중국 매체 ‘시나스포츠’는 17일(한국시간) “중국 대표팀이 레바논전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 변화를 모색하지 않는다면 오늘 밤 이후 아시안컵을 떠나야 할 수도 있다”라고 알렸다.
중국 대표팀은 아시안컵 직전 3연패로 흐름이 좋지 않았다. 한국과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0-3 패)을 시작으로 오만(0-2 패), 홍콩(1-2 패)에 연패를 허용했다.
아시안컵 A조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반등을 노렸지만 타지키스탄과 0-0 무승부로 승점 1점만 가져왔다. 중국 ‘호날두’ 우레이를 전방에 두고 공격했지만 결실을 맺지 못했다. 타지키스탄에 볼 점유율 51%를 내줬고 슈팅도 20개(유효슈팅 2개)나 허용했다. 중국은 슈팅 10번을 시도했는데 득점하지 못했다.
A조에서 개최국 카타르가 레바논을 3-0으로 제압했기에 두 번째 매치업에서 승점 3점을 가져와야 한다. 비기더라도 상대 팀 결과에 따라 경우의 수를 따져볼 수도 있지만 여유롭게 가려면 레바논을 제압하고 첫날 무승부를 만회해야 한다.
중국 매체들이 레바논과 맞대결에 사활을 요구한 이유다. ‘시나스포츠’는 “사활을 건 승부를 해야한다. 레바논은 그다지 강하지 않지만, 현재 중국 대표팀 경기력과 레바논이 절반쯤 홈 어드벤티지를 가져간다는 걸 고려하면 매우 어렵다. 승점 3점을 원한다면 전과 다른 방식으로 접근해야 한다”라고 분석했다.
심판 탓을 하지 말고 좋은 경기력으로 승부하길 바랐다. 매체는 “타지키스탄에 승점 3점을 가져올 거라고 예상했지만 실패했다. 심판의 판정을 탓하면 안 된다. 현재 중국 대표팀은 아시안컵이 처음이라 모든 게 낯설다. 레바논전에선 상대를 더 정밀하게 파악하고 보다 전술적으로 안정돼야 한다. 타지키스탄전은 충분히 준비가 되지 않았다”라고 보도했다.
“바레인, 베트남, 인도 등도 조별리그 1차전에서 패배했지만 명확한 전술적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었다”라며 얀코비치 감독의 타지키스탄전 접근 방식을 ‘실패’라고 단정했다. 매체는 “중국 대표팀은 정말 소극적이었다. 효율성이 없는 시스템을 버리고 합리적인 시스템과 포메이션을 통해 상대를 제압해야 한다. 승리를 하려면 변화해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레바논과 상대전적에선 중국이 우세에 있다. 중국은 레바논과 3번 맞대결에서 2승 1무로 한번도 패배하지 않았다.
중국-레바논 상대 전적
2008년 1월 20일 친선전 중국 0-0 레바논 (무)
2009년 11월 15일 아시안컵 중국 2-0 레바논 (승)
2009년 11월 22일 아시안컵 중국 1-0 레바논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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