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미혼남녀 자만추' 지원 조례 본회의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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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미혼남녀 '자만추'(자연스러운 만남 추구)에 팔을 걷어붙였다.
그러면서 "이번 조례안 통과를 바탕으로 미혼남녀 간 자연스러운 만남을 추진할 수 있는 서울시 법·제도적 근거가 마련된 만큼 앞으로 서울시가 관련 정책과 사업들을 추진하기 위해 책임 있는 자세로 임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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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서울시가 미혼남녀 '자만추'(자연스러운 만남 추구)에 팔을 걷어붙였다. 자연스럽게 만나서 자연스럽게 혼인율 제고도 기대한다는 눈치다.
서울특별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이종배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이 이같은 내용을 담아 대표발의한 「서울특별시 재단법인 서울문화재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해 12월 22일 제321회 정례회 6차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 의원이 대표발의한 조례안은 서울문화재단의 수행 업무 중 시민의 문화향수 증진 대상에 미혼남녀를 구체적으로 명시하고, 서울시가 역사박물관, 미술관, 세종문화회관 등에서 문화를 향유하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안전하고 자연스러운 만남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법적 근거를 담았다.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2년 혼인 건수는 2021년 19만 2507건보다 0.4%(817건)가량 줄어든 19만 1690건, 서울시의 경우 같은 기간 3만7012건보다 3.5%(1260건)가량 줄어든 3만5752건이다. 서울시의 혼인율은 2012년부터 11년째 매년 감소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의원은 "결혼적령기가 늦어져 미혼 남녀들이 만날 기회가 줄어들고 있고, 이는 혼인율하락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일본, 싱가포르 등 세계 여러 나라에서 이미 공공에서 혼인율 제고를 위해 미혼남녀의 만남을 주선하고 있고 세계적 흐름이다. 우리도 이제 공공에서 적극 나서야 한다"며, 미혼남녀 만남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이 의원은 "시대 변화에 따라 요즘은 결혼정보회사나 어플 등 남녀 만남의 경로가 다양해지고 있고, 이제 공공도 한 축을 담당할 필요가 있다. 공공에서 안전하면서도 자연스러운 만남의 장을 만들어 줄 수 있다면 혼인율 제고에 도움이 될 것이다"라며 조례 개정 취지를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조례안 통과를 바탕으로 미혼남녀 간 자연스러운 만남을 추진할 수 있는 서울시 법·제도적 근거가 마련된 만큼 앞으로 서울시가 관련 정책과 사업들을 추진하기 위해 책임 있는 자세로 임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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