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원, 작년 단기사채로 조달한 자금 855조원

전년 대비 23.8% 감소

[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이하 예탁원)은 지난해 자사를 통한 단기사채(STB) 자금 조달 규모가 855조5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3.8% 감소했다고 17일 밝혔다.

예탁원은 지난해 자사를 통한 단기사채(STB) 자금 조달 규모가 855조5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3.8% 감소했다고 17일 발표했다. [사진=예탁원]

단기사채는 기업이 만기 1년 이하, 1억원 이상 발행 등 일정 요건을 갖춰 발행하는 사채다. 주로 전자등록기관을 통해 발행·유통·권리 행사 등을 전자적으로 처리한다.

유형별로 금융기관·일반회사가 발행하는 일반 단기사채는 582조5000억원이 발행돼 28% 감소했다. 유동화회사(SPC)가 발행하는 유동화 단기사채는 273조원이 발행돼 12.9% 감소했다.

만기별로는 3개월(92일)물 이하 발행금액이 852조2000억원으로 총 발행금액의 99.6%을 기록했다. 93∼365일물 발행금액은 3조3000억원으로 0.4%로 집계됐다.

신용 등급별로 A1 등급의 발행금액은 777조1000억원으로 전체 발행금액의 90.8%를 차지했다.

업종별로는 유동화회사(273조원), 증권회사(250조8000억원), 일반·공기업(176조5000억원), 카드·캐피탈 등 기타 금융업(155조2000억원) 순으로 발행했다.

/고종민 기자(kjm@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