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기사 짐 꺼내는 사이…차 빼앗아 달아난 40대 승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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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타고 온 택시를 빼앗아 달아난 승객이 경찰에 붙잡혔다.
17일 서울 양천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40대 여성 A 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택시 안에 남아있던 B 씨의 휴대전화 위치를 추적해 약 20분 만에 A 씨를 체포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택시기사가 짐을 뺏을까 봐 두려워 운전석으로 가서 차를 몰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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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서울 양천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40대 여성 A 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 씨는 전날 오후 2시 50분경 양천구의 목적지에 도착한 뒤 70대 택시기사 B 씨가 트렁크에서 짐을 꺼내주려고 내린 사이 택시를 몰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B 씨는 행인의 휴대전화로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택시 안에 남아있던 B 씨의 휴대전화 위치를 추적해 약 20분 만에 A 씨를 체포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택시기사가 짐을 뺏을까 봐 두려워 운전석으로 가서 차를 몰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 씨가 자신이나 타인을 해칠 추가 위험성이 있다고 보고 응급 입원 조치했다.
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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