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바르사가 좋아요" 외쳐도 맨유는 노린다...1170억 바르사 CB 영입 관심

신동훈 기자 2024. 1. 17.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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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비 보강을 노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마타이스 데 리흐트와 더불어 로날드 아라우호를 타깃으로 낙점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16일(한국시간) "맨유는 아라우호 영입을 문의했다. 겨울에 바르셀로나를 떠나면 아라우호의 이적료는 8,000만 유로(약 1,170억 원)가 넘을 것이다. 바이에른 뮌헨의 토마스 투헬 감독도 아라우호를 타깃으로 삼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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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 원하는 맨유, 바르셀로나 충성심 다진 아라우호 영입 관심
'텐 하흐 아약스 제자' 데 리흐트도 타깃 지목
사진=원풋볼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수비 보강을 노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마타이스 데 리흐트와 더불어 로날드 아라우호를 타깃으로 낙점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16일(한국시간) "맨유는 아라우호 영입을 문의했다. 겨울에 바르셀로나를 떠나면 아라우호의 이적료는 8,000만 유로(약 1,170억 원)가 넘을 것이다. 바이에른 뮌헨의 토마스 투헬 감독도 아라우호를 타깃으로 삼고 있다"고 전했다.

맨유는 공격도 급하지만 일단 수비를 단단히 하려 한다.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는 확고한 신뢰를 받고 있는데 부상 빈도가 잦다. 라파엘 바란, 해리 매과이어는 맨유 내 입지가 애매한 상황이다. 확실한 수비자원을 원하는 맨유는 아라우호에게 눈독을 들였다.

아라우호는 2018년 바르셀로나로 갔다. B팀에서 뛰며 적응을 했고 A팀에 콜업이 돼 활약을 시작했다. 센터백, 라이트백을 병행할 수 있고 피지컬, 속도, 빌드업 능력을 모두 겸비해 각광을 받았다. 출전시간을 늘리더니 점차 핵심 수비수로 자리를 잡았다.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이 온 뒤엔 ㅈ줄스 쿤데와 위치를 바꾸며 인상적인 수비력을 보였다.

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올 시즌은 기대에 비해 아쉽다. 장점보다 단점인 거친 부분이 더 부각됐고 상대가 역습을 펼치면 위치선정을 제대로 하지 못해 아쉬움을 보였다. 최근 레알 마드리드와의 수페르코파 결승전에서도 퇴장을 당하며 대패를 내주고 라이벌 팀이 트로피를 드는 모습을 바라봤다. 그럼에도 아라우호에 대한 평가와 관심은 높은 상황이다.

맨유도 아라우호 영입에 나섰다. 겨울에 온다면 엄청난 힘이 될 전망이지만 바르셀로나가 내줄지는 의문이다. 아라우호도 최근 인터뷰를 통해서 "매 이적시장마다 내 거취에 대한 루머가 도는데 확실한 건 난 바르셀로나에 집중하고 있다는 점이다. 바르셀로나에서 행복하며 항상 100% 마음을 다해 임한다. 이게 사실이란 걸 여러 해에 걸쳐 증명했다. 지금 나오는 이적설은 모두 루머다. 맨유로 간다는 이야기도 있었는데 새로운 것들이 아니다. 루머와 별개로 난 바르셀로나에 집중하고 있다"고 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뮌헨도 아라우호를 원하는데 일단 겨울에 떠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맨유는 아라우호와 함께 데 리흐트를 눈여겨보는 중이다. 데 리흐트는 아약스에서 에릭 텐 하흐 감독과 함께 했다. 아약스에서 같이 했던 선수들 혹은 네덜란드 리그에서 봐왔던 이들을 자주 영입한 텐 하흐 감독 성향상 데 리흐트는 매우 매력적일 것이다.

플레텐버그 기자는 16일 "뮌헨은 에릭 다이어를 영입했다. 여름에 로날드 아라우호 영입도 집중하고 있다. 어느 쪽이든, 데 리흐트에겐 이미 불만족스러운 소식이다. 데 리흐트는 올 시즌 대부분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 뒤에 서야 했고, 모든 대회를 통틀어 11경기에 나섰다. 그중 6차례만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데 리흐트 입장에서 이러한 대우가 좋을 리가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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