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생활 밀착형 돌봄 정책으로 돌봄 사각지대 없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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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가 생활밀착형 돌봄정책 추진으로 돌봄 사각지대가 없는 생활밀착형 도시를 구축하겠다고 17일 밝혔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사람은 누구나 돌봄을 필요로 한 존재로 미래는 배려돌봄을 넘어 관계돌봄 시대가 될 것"이라며 "대상별 세대별 생활밀착형 관계돌봄 추진으로 28만 시민을 촘촘히 엮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순천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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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가 생활밀착형 돌봄정책 추진으로 돌봄 사각지대가 없는 생활밀착형 도시를 구축하겠다고 1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12월 기준 순천시 전체 인구는 28만 948명으로 이 중 1인 가구는 4만 9438가구, 노인인구는 5만 517명으로 이 중 1인 노인가구는 31만 5977명으로 31.6%를 차지한다.
순천시 돌봄인력은 코로나 전인 2019년 대비 13.4% 늘어난 6115명이며, 복지예산 4393억 중 돌봄 예산은 1266억 원으로 복지예산의 28.8%를 차지하고 있다.
시는 돌봄 정책을 3가지로 구분해 추진한다.
▲ AI 안부전화·초기상담, ICT로 돌봄 일상화
생성형 AI(인공지능)가 시민 삶 전반에서 효과를 발휘하고 있는 가운데, 순천시 또한 어린이, 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AI 일상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어린이집 등 보육 현장에 보조교사 역할을 담당할 AI-CCTV(로봇)를 배치해 아동들의 앉기, 서기, 점프, 펀치, 킥 등의 행동을 데이터로 수집·분석해 아동의 안전을 강화할 계획이다.
'순천 살핌 앱' 도입과 '정서 돌봄 AI 안부전화'를 통한 은둔형외톨이, 장애인, 취약계층을 살피고 65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AI 반려로봇 '루미' 250개를 추가 지원해 독거노인 고립감 해소와 건강, 생활, 안전 등에 대비해 생활밀착 돌봄을 추진할 계획이다.
▲ 출산·맞춤형 양육지원으로 우리아이 돌봄 강화
초저출산으로 인해 아이들이 더욱 귀한 시대를 맞아 출산 및 양육가정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부모 급여가 0세는 100만 원, 1세는 50만 원으로 확대되고, 둘째아 이상 출생아 가정은 300만 원으로 상향된 첫 만남이용권과 다둥이 가정 육아용품 구입비도 지원받게 된다.
밀착보육을 위한 어린이집 0세 안심반을 1세반과 장애아반까지 확대하고, 주말 365열린어린이집 운영과 아픈아이 병원돌봄 서비스를 촘촘히 추진해 긴급돌봄이 필요한 세대에 맞춤형 양육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아동의 권리 보장을 위해 230개의 아동친화사업 추진과 함께 다함께 돌봄센터를 2개소 확충해 촘촘한 초등 돌봄 안전망을 강화하고, 착한식당 발굴 등 아동급식카드의 가맹점을 확대해 아동 급식 선택 폭을 넓혀 나갈 예정이다.
▲ 복지배움터, 복지박람회, 이웃돌봄 구현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돌봄공동체 구현을 위해 민·관 사회복지종사자를 비롯한 시민, 공무원을 대상으로 분기 1회 '복지배움터'를 운영, 복지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오는 4월 국가정원 개장에 맞춰 추진할 복지박람회는 사회복지종사자를 비롯한 시민 5000여 명을 대상으로 생·로·병·사 관련 부스 운영, 복지기관 시설 체험, 열린 무대, 프리마켓 운영 등 축제처럼 개최할 계획이다.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가칭 '이웃 돌봄단'은 공공에서 관리하는 이·통장, 부녀회장, 복지기동대를 넘어 종교기관, 우체국, 택배 요원, 임대아파트 소장 등 생활밀착 요원을 '이웃 돌봄단'으로 흡수해 돌봄체계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사람은 누구나 돌봄을 필요로 한 존재로 미래는 배려돌봄을 넘어 관계돌봄 시대가 될 것"이라며 "대상별 세대별 생활밀착형 관계돌봄 추진으로 28만 시민을 촘촘히 엮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순천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문경화 기자(=순천)(9888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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