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로는 만족 못해…뮌헨, 바르사 철벽 영입 시도 ‘이적료 73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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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의 수비 보강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스페인 매체 '피챠헤스'는 17일(한국시간) "뮌헨은 에릭 다이어(30)에 이어 로날드 아라우호(24, 바르셀로나)를 영입하기 위해 공식 제안을 제출했다"라고 보도했다.
투헬 감독은 최근 아라우호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뮌헨 이적을 설득한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피챠헤스'는 "뮌헨은 아라우호의 영입을 위해 5천만 유로(약 730억 원)의 이적료를 바르셀로나에 제안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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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 보강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스페인 매체 ‘피챠헤스’는 17일(한국시간) “뮌헨은 에릭 다이어(30)에 이어 로날드 아라우호(24, 바르셀로나)를 영입하기 위해 공식 제안을 제출했다”라고 보도했다.
뮌헨의 올시즌 성적은 만족스럽지 않다. 분데스리가에서 16경기를 치른 현재 13승 2무 1패로 승점 41점 획득에 그치며 2위에 머무는 중이다.
얇은 센터백 선수층이 뮌헨의 약점으로 지적된다. 지난해 뱅자맹 파바르가 갑작스럽게 팀을 떠난 탓에 로테이션 구축에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었다.
부담은 남은 센터백들이 고스란히 떠안았다. 김민재는 쉴 틈 없이 15경기 연속 풀타임을 치르는가 하면 마타이스 더 리흐트, 다요 우파메카노는 번갈아 부상을 당하기도 했다.
새로운 센터백 영입이 뮌헨의 숙제로 떠올랐다. 아시안컵 참가로 김민재가 이탈하는 탓에 그의 공백을 메울 대체자 영입이 반드시 필요했다.
보강은 발 빠르게 이뤄졌다. 뮌헨은 지난 12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다이어와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된 1년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발표했다.
다이어에 만족할 뮌헨이 아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올시즌 분데스리가,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는 토마스 투헬 감독은 아라우호를 수비 보강의 핵심으로 평가하고 있다.
아라우호는 바르셀로나의 핵심 수비수로 잘 알려져 있다. 지난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31경기에 출전하면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활약은 올시즌까지 이어졌다. 아라우호는 모든 대회를 통틀어 20경기에 출전했다. 바르셀로나 수비에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자리매김했다.
아라우호를 향한 뮌헨의 관심은 갑작스러운 것이 아니다. 투헬 감독은 최근 아라우호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뮌헨 이적을 설득한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구체적인 내용까지 공개됐다. 투헬 감독은 아라우호에게 뮌헨에 오면 주로 센터백으로 기용될 것이며 경우에 따라 오른쪽 풀백으로도 활용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제는 구체적인 제안까지 이뤄졌다. ‘피챠헤스’는 “뮌헨은 아라우호의 영입을 위해 5천만 유로(약 730억 원)의 이적료를 바르셀로나에 제안했다”라고 전했다.
이적이 성사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바르셀로나는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뮌헨의 거액 제안에 마음이 흔들릴 가능성은 충분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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