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송은이, 직원 복지 확실하게…"내 선물 2만원 넘으면 혼나" [마데핫리뷰]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방송인 송은이가 자신의 회사 직원들을 각별하게 생각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16일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에는 'Happy Birthday, 은이! 직원들이 대표님 '몰래' 준비한 대환장 생일파티'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직원들은 송은이의 생일을 맞아 파티를 준비했다. 기념 촬영까지 마무리한 송은이는 "제 바람은 직원 여러분들이 아프지 않고 건강한 것, 그거 하나
다"라며 "그리고 행복한 2024년이 됐으면 좋겠다"고 소원을 빌었다.
이어 영상 PD는 "저희가 선물을 준비했다. 비싼 거 드리면 부담스러워 하실까봐"라고 말을 꺼냈다. 그러자 송은이는 "응 당연하지. 혼나지"라며 단호하게 답했다. PD가 "그래서 2만원의 행복으로 선물을 준비했다"고 하자 송은이는 박수를 치며 "오! 좋다. 2만원의 행복"이라며 흔쾌히 선물을 받았다.
먼저 종이상자를 꺼낸 송은이. 그는 "이거 C사인데..?"라며 선물을 풀었다. 편지를 읽은 후 송은이는 "C사 선글라스 샀으면 혼나"라며 포장을 풀었고 파티용 선글라스를 보며 "어 귀여운데? 한번쯤은 웃길 수 있잖아"라며 선글라스를 쓴 후 웃음을 터뜨렸다.
그 다음으로 손편지를 꺼낸 송은이는 "너무 작아"라며 작은 글씨에 놀란 후 눈을 게슴츠레 뜨고 목을 뺐다. 집중해서 글씨를 읽으려 시도했지만 잘 읽히지 않자 송은이는 포장지부터 푼 후 "내가 밥을 먹으려고 하면 조용히 와서 턱받이를 채워주더라"며 선물에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이후 직원들의 손편지 분석을 하며 농담을 건넨 송은이는 "이런 분석 너무 T인가? 난 F가 아니라 T인데?"라고 말했다. 이에 PD가 "그건 참자아가 아니지 않나"라며 앞서 송은이가 번아웃을 고백하며 눈물을 흘렸던 영상을 언급하자, 송은이는 "그것 때문에 내가 전화를 얼마나 많이 받는 줄 알아?"라며 "다들 '괜찮아? 다 알아' 이런 눈으로 본다. 난 기쁘다니까"라며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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