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카페·정류장·골목길에 '청년갤러리'…참가자 모집

조현아 기자 2024. 1. 17.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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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는 올해 청년갤러리 사업에 참여할 청년작가 60명과 카페 20곳을 다음 달 8일까지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6회째를 맞는 청년갤러리 사업은 지난 2019년 지역 청년작가의 작품을 카페에 전시하는 '카페 갤러리'에서 시작한 서초구의 대표적인 청년예술 정책이다.

'청년 갤러리 스쿨(오리엔테이션)'을 개최해 청년작가들의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청년작가 작품으로 텀블러, 캘린더 등 서초구 기념품으로 제작해 대외 홍보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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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작가 60명과 카페 20곳 다음 달 8일까지 모집
[서울=뉴시스]서울 서초구는 올해 청년갤러리 사업에 참여할 청년작가 60명과 카페 20곳을 다음 달 8일까지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사진=서초구 제공). 2024.01.1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 서초구는 올해 청년갤러리 사업에 참여할 청년작가 60명과 카페 20곳을 다음 달 8일까지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6회째를 맞는 청년갤러리 사업은 지난 2019년 지역 청년작가의 작품을 카페에 전시하는 '카페 갤러리'에서 시작한 서초구의 대표적인 청년예술 정책이다.

지난해 카페 갤러리뿐 아니라 마을버스 정류장, 전기 분전함, 골목 담장까지 더 많은 일상 속 공간을 '예술문화공간'으로 확대했다. 올해부터는 전시장소를 늘리고 청년작가 지원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전기 분전함을 디자인 시설물로 바꾸는 '방배로 분전함 갤러리' 전시장을 지난해 26곳에서 16곳 더 늘어난 총 42곳으로 확대한다. 주민 요청이 있거나 '걷고 싶은 거리' 조성 등 환경 개선이 필요한 지역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청년작가의 안정적인 예술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연간 50만원씩 지급하던 활동지원금도 2배 늘려 1인당 100만원을 지급한다.

'청년 갤러리 스쿨(오리엔테이션)'을 개최해 청년작가들의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청년작가 작품으로 텀블러, 캘린더 등 서초구 기념품으로 제작해 대외 홍보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사업 참여를 원하면 다음 달 8일까지 서초구청 홈페이지 내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yoongarden@seocho.go.kr)로 제출하면 된다. 다음 달 중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통해 작가 포트폴리오를 중점적으로 심사한 뒤 참여 작품을 선정한다.

선정작은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카페와 버스정류장 각 20곳, 방배대로 분전함 42곳, 서울교대 담장 35곳 등 117곳에 전시된다. 사업 수익금은 청년예술가들에게 전액 지급된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청년예술가들이 꿈과 열정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주민들에게는 일상생활에서 문화예술을 보다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청년갤러리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ch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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