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실련 "현역 의원 34명 자질 미달...공천 배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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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의정 활동 등이 부실해 자질이 부족하다고 의심되는 현역 국회의원 34명의 명단을 발표하고, 각 정당에 철저한 검증을 촉구했습니다.
경실련은 문제 소지가 확실하다고 판단되는 의원 34명을 공천 배제 명단으로, 문제가 의심되나 추가 검증이 필요한 의원 72명을 검증 촉구 명단으로 분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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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의정 활동 등이 부실해 자질이 부족하다고 의심되는 현역 국회의원 34명의 명단을 발표하고, 각 정당에 철저한 검증을 촉구했습니다.
경실련은 오늘(17일) 기자회견을 열고, 의정활동 실적이 저조하거나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키는 등 8가지 자질 검증 기준에 대한 현역 의원들의 평가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경실련은 문제 소지가 확실하다고 판단되는 의원 34명을 공천 배제 명단으로, 문제가 의심되나 추가 검증이 필요한 의원 72명을 검증 촉구 명단으로 분류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대표 법안 발의가 가장 저조했던 국민의힘 김웅, 최재형 의원, 더불어민주당 박병석 의원이 명단에 들었고, 본회의와 상임위 결석률 1위인 국민의힘 김태호 의원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해충돌 논란이 불거진 국민의힘 박덕흠 의원과 가상자산 논란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의원도 공천 배제 명단에 포함됐습니다.
경실련은 각 정당에 조만간 평가 자료를 전달하고, 철저한 검증에 근거한 공천을 촉구할 예정입니다.
YTN 박정현 (miaint31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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