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마감]외국인 이탈 속 2% 넘게 하락…830선 ‘미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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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지수가 2% 넘게 하락하면서 830선으로 주저앉았다.
북한과 예멘 후티 반군 등 국내외 지정학적 요인으로 외국인 자금이 빠져나가고 있는데다 외환시장을 둘러싸고 수급적 불안과 부진한 실적 전망 등 여러 악재가 겹쳤기 때문이다.
엘앤에프(066970)는 오전 코스피 이전상장 기대감 등으로 2%대 오름세를 보였지만, 장중 하락전환하면서 1.95% 하락한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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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 시장과 수급불안 등 리스크"
업종별·시총상위 하락우위…음식료·담배 4%↓
에코프로 3%대↓…60만원선 붕괴
대북 리스크 등으로 빅텍 등 방산株 강세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코스닥 지수가 2% 넘게 하락하면서 830선으로 주저앉았다. 북한과 예멘 후티 반군 등 국내외 지정학적 요인으로 외국인 자금이 빠져나가고 있는데다 외환시장을 둘러싸고 수급적 불안과 부진한 실적 전망 등 여러 악재가 겹쳤기 때문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이 이날 1350원까지 바라보는 상황에서 외국인 수급에 악재로 작용했다”며 “외환 시장과 이와 연계된 수급 불안 외에도 대내적으로 실적 전망 불확실성도 리스크 요인”이라고 전했다.
수급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736억원, 143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1771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240억원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대다수 업종이 하락했다. 음식료·담배가 4.58% 하락했고, 일반전기전자, 디지털컨텐트, 섬유·의류 등이 3%대 떨어졌다. 반면, 종이·목재는 2.23% 올랐고, 운송은 1% 미만 수준으로 강보합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종목이 빠졌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이 4.89% 하락했고, 에코프로(086520)도 3.41% 하락하면서 60만원선이 붕괴됐다. 셀트리온제약(068760)은 4.96% 내렸고, LS머트리얼즈(417200)도 5%대 떨어졌다. 엘앤에프(066970)는 오전 코스피 이전상장 기대감 등으로 2%대 오름세를 보였지만, 장중 하락전환하면서 1.95% 하락한채 마감했다.
종목별로는 중동 지역과 대북 리스크 등 국내외적인 리스크가 불거지면서 빅텍(065450)이 21.91% 오르는 등 방산주가 강세를 보였다. 해당 리스크로 안전 자산 선호 심리가 부각되면서 금 관련주로 묶이는 엘컴텍(037950)도 7.52% 상승했다.
이날 코스닥에서 거래량은 10억8260만주, 거래대금은 8조9528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종목 4개를 포함 18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종목 2개를 포함해 1408개 종목이 하락했다. 45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이용성 (utilit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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