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포커스] 잠재력 터진 ‘만년 유망주’, SON·살라·홀란 빠진 틈 노리면 PL 득점왕 가능성 커진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도미닉 솔란케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오를 수 있을까.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의 득점 경쟁이 치열하다.
경쟁자들이 PL에서 뛰지 못하는 동안 솔란케가 격차를 벌려 놓는다면 득점왕에 오를 수도 있다.
만약 솔란케가 경쟁자들과 득점 경쟁에서 승리한다면 세 시즌 만에 잉글랜드 국적 득점왕이 나온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도미닉 솔란케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오를 수 있을까.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의 득점 경쟁이 치열하다. 지난 시즌 35경기 36골을 몰아치며 득점왕에 올랐던 맨체스터 시티의 엘링 홀란은 15경기 14골을 넣으며 여전한 득점력을 자랑하고 있다.
PL 득점왕에 세 번이나 올랐던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는 20경기 14골을 기록하며 날카로운 감각을 유지하고 있다. 2021/22시즌 득점 1위를 차지했던 손흥민도 지난 시즌 부진을 딛고 20경기 12골을 넣었다.
득점 순위에 의외의 이름도 있다. 본머스의 도미닉 솔란케다. 어린 시절부터 잉글랜드 각급 연령별 대표를 거치며 많은 기대를 받았던 공격수다.
특히 2017년 대한민국에서 열렸던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4골을 넣으며 잉글랜드의 첫 우승을 이끌었다. 골든볼(최우수 선수)도 그의 몫이었다.
기대만큼 성장하진 못했다. 첼시에서 데뷔하긴 했지만 많은 기대를 받지 못하고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비테세로 임대 이적했다. 임대 후 26경기에 나서 7골 1도움을 뽑아내며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첼시로 복귀했지만 솔란케의 자리는 없었다. 구단과 주급을 놓고 불화를 겪기도 했다. 결국 리버풀로 이적했지만 상황이 비슷했다. 받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경기력이 계속됐다. 두 시즌 동안 27골 1골 1도움에 그쳤다.
반전을 위해선 출전이 필요했다. 다행히 그를 원하는 팀이 있었다. 본머스가 2,120만 유로(한화 약 310억 원)의 이적료를 내고 솔란케를 영입했다. 성인 무대에서 뚜렷한 발자국을 남기지 못한 선수치고는 이적료가 비쌌다. 그만큼 잠재력을 높게 평가했다.
본머스 이적은 솔란케에게 큰 변환점이 됐다. 꾸준히 출전 기회를 보장받으면서 실력을 키웠다. 2021/22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에서 46경기 29골 7도움을 퍼부으며 본머스의 PL 승격을 이끌었다.
지난 시즌 활약도 준수했다. PL에서 33경기에서 6골 7도움을 만들어내며 팀 공격에 보탬이 됐다.
하이라이트는 이번 시즌이다. PL 20경기에 출전해 12골을 넣었다. 손흥민과 함께 득점 공동 3위에 올라있다. 이미 자신의 PL 한 시즌 득점 기록을 경신했다.
득점왕 가능성도 조금씩 보인다. 현재 경쟁자들이 잠시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상황이다. 손흥민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에 소집됐다. 만약 대한민국이 결승까지 올라간다면 앞으로 리그 3경기에 결장할 수도 있다.
살라도 마찬가지다. 조국 이집트를 위해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참가 중이다. 최대 4경기까지 리버풀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홀란은 현재 부상으로 인해 전열에서 이탈했다. 맨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예상보다 복귀가 늦어지고 있다”라고 말한 바 있다. 언제 돌아올지 모르는 상황이다.
경쟁자들이 PL에서 뛰지 못하는 동안 솔란케가 격차를 벌려 놓는다면 득점왕에 오를 수도 있다. 솔란케는 PL 18라운드 노팅엄 포레스트와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몰아치기’ 능력을 입증했다.
물론 단순히 경쟁자들이 빠진 동안 격차를 벌리는 것만으로는 득점왕에 오를 수 없다. 경쟁자들이 복귀한 뒤에도 꾸준히 득점해야 PL 최고의 공격수로 거듭날 수 있다.
PL은 지난 2020/21시즌 해리 케인(23골) 이후 자국 출신 득점왕을 배출하지 못했다. 만약 솔란케가 경쟁자들과 득점 경쟁에서 승리한다면 세 시즌 만에 잉글랜드 국적 득점왕이 나온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곧 매디슨이 돌아오는데...' 800억 웨일스 신성 FW, 이대로 가면 가장 먼저 주전 경쟁에서 밀린다
- “수치스럽다, 다시는 이 클럽에서 뛰지 말아야 한다”… ‘분노의 발길질’ 웨스트햄 FW, 다이
- “계획 산산조각 났다!” 오나나, 맨유 무승부→악천후로 비행기 지연→네이션스컵 출전 불발
- '판 더 펜-로메로 복귀 + 드라구신 합류' 만능 땜빵 DF, 다시 벤치로 돌아갈 위기에 처했다
- '콘테 체제 핵심 MF' 벤탄쿠르-호이비에르, 포스테코글루 감독 부임 후 둘의 운명은 달라졌다
- 끈 없는 비키니로 볼륨 못 감춘 가수 겸 여배우
- 자신을 성폭행범 몬 여성에게 18억원 청구한 ‘축구선수’ ?
- ‘이강인과 다툼’ 손흥민에게 경고장을 보낸 ‘타 종목’ 계정
- 비키니 입고 과감히 글래머 드러낸 아나운서
- “방귀 냄새 난다”라며 택시기사에게 욕설한 배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