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올해 초교 2곳 폐교…3개교는 타 지역으로 신설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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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생 영향으로 초등학교 입학생이 갈수록 줄어드는 가운데 올해 경기지역에서는 초등학교 2곳이 폐교한다.
17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용인 남곡초등학교 남곡분교와 평택 내기초등학교 신영분교가 올해 3월 문을 닫는다.
신영분교 또한 올해 마지막 졸업생을 배출하며 폐교를 앞두고 있다.
1960년 4월 개교한 이 학교는 주변 지역 학령인구 감소로 1995년 내기초 신영분교가 됐고, 이후에도 재학생 숫자가 계속 줄어 최근에는 이번에 졸업한 학생 1명이 유일한 재학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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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최종호 기자 = 저출생 영향으로 초등학교 입학생이 갈수록 줄어드는 가운데 올해 경기지역에서는 초등학교 2곳이 폐교한다.
17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용인 남곡초등학교 남곡분교와 평택 내기초등학교 신영분교가 올해 3월 문을 닫는다.
남곡분교의 경우 1946년 9월 개교한 남곡초가 학생 수 증가에 따라 2018년 인근 아파트 단지로 이전할 때 기존 학교에 남곡분교로 남아 학사 과정을 이어왔다.
그러나 수년째 신입생을 받지 못했고 결국 6학년 1개 반 8명의 학생이 이달 초 졸업식을 끝으로 학교를 떠나 현재 교직원들만 남아 학교를 정리하고 있다.
신영분교 또한 올해 마지막 졸업생을 배출하며 폐교를 앞두고 있다.
1960년 4월 개교한 이 학교는 주변 지역 학령인구 감소로 1995년 내기초 신영분교가 됐고, 이후에도 재학생 숫자가 계속 줄어 최근에는 이번에 졸업한 학생 1명이 유일한 재학생이었다.
교육 당국은 폐교 이후 학교 건물 활용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인구나 학생 수 증가로 학교 신설이 필요한 곳에 학교를 지어 기존 학교를 이전하는 '신설 대체 이전'은 올해 3곳이 예정돼 있다.
평택 평택중학교, 의정부 고산초교, 부천 복사초교가 새로운 곳으로 자리를 옮긴다.
경기도교육청 이근규 학교설립기획과장은 "학생 수요 변화를 신속히 파악해서 학교 설립이나 신설 대체 이전 등을 통해 양질의 교육 서비스가 제대로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zorb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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