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GA 생산성, 가장 높았다

최석범 2024. 1. 17.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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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계열 보험대리점(GA)이 지난달 매출과 생산성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

매출(월납 초회보험료)도 한화생명 GA가 가장 높았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매출은 2위인 GA코리아와 비교해 두 배 넘게 차이 난다.

GA업계 한 관계자는 "한화생명은 2025년까지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이익과 설계사 규모 대폭 늘리고 IPO를 추진하겠다고 했다"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라도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을 키워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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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가동 인원당 실적 106만원 1위
동양생명·미래에셋생명·한화라이프랩 순

[아이뉴스24 최석범 기자] 한화생명 계열 보험대리점(GA)이 지난달 매출과 생산성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 보험사를 모회사로 둔 GA 중 두 분야에서 1위에 올랐다.

17일 보험대리점의 지난해 12월 실적 현황에 따르면 피플라이프의 가동 인원당 생산액은 106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사를 모화사로 둔 GA 중 가장 높았다.

가동 인원당 생산성은 실제로 영업 활동을 하는 설계사가 1인당 거둔 실적을 말한다. GA의 영업 효율을 가늠하는 중요 지표 중 하나다.

이어 동양생명(88만원), 미래에셋(87만원), 한화라이프랩(82만원) 순으로 높았다.

보험사를 모회사로 둔 보험대리점 가마감 실적 [사진=각 사]

피플라이프는 법인 영업을 중심으로 가동 인원당 생산성을 높였다. 법인 영업은 중소기업 대표 등 고액 자산가를 대상으로 하는 영업이다. 재무 솔루션 제공을 매개로 경영인 정기보험을 판매한다.

경영인 정기보험의 월 납부 보험료는 최소 100만원부터 시작한다. 월 보험료가 5000만원, 1억원인 경우도 있다. 피플라이프 내 법인영업 조직 규모는 1000명 내외다.

매출(월납 초회보험료)도 한화생명 GA가 가장 높았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지난달 13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매출의 81.5%(123억원)은 생명보험에서 발생했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매출은 2위인 GA코리아와 비교해 두 배 넘게 차이 난다.

업계에선 한화생명의 계열사 GA 성장이 올해도 계속될 것으로 관측한다.

한화생명은 지난해 9월 한국투자금융지주로부터 1000억원을 투자받았다. 한국금융지주는 투자로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지분 11.1%를 보유했다. 한화생명은 이 돈을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영업력 강화에 투입한다.

다른 GA인 한화라이프랩은 이번 달 초 법인영업 지원 조직과 업무 제휴를 체결했다. 이 조직은 변호사·회계사·세무사 등 전문 인력을 180명 보유하고 있다. 한화라이프랩은 업무 제휴를 계기로 법인영업 부문을 강화한다.

GA업계 한 관계자는 "한화생명은 2025년까지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이익과 설계사 규모 대폭 늘리고 IPO를 추진하겠다고 했다"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라도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을 키워야 한다"고 말했다.

/최석범 기자(0106531998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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