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우스님 "한국불교, 국민의 행복을 위한 사회적 실천에 주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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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이 "천년을 세우는 간절한 원력으로 마음의 평화, 행복의 길을 열겠다"고 밝혔다.
진우스님은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올해 주요 프로그램 계획을 알리며 "한국불교는 국민의 행복을 위한 사회적 실천에 온 정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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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이 "천년을 세우는 간절한 원력으로 마음의 평화, 행복의 길을 열겠다"고 밝혔다.
진우스님은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올해 주요 프로그램 계획을 알리며 "한국불교는 국민의 행복을 위한 사회적 실천에 온 정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계획에 따르면 조계종은 '선명상 특화 템플스테이'를 운영한다. 아울러 마음의 평온을 찾고자 하는 사람들은 언제 어디서나 쉽게 맞춤형 프로그램과 연결되도록 '선명상 템플스테이 안내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조계종은 올해 발원으로 '신뢰받는 불교, 존중받는 불교, 함께하는 불교'를 제시했다. 또한 3대 핵심 종책과제로는 △불교의 사회적 소통 강화 △승려복지 강화를 통한 승가공동체 안정화 △한국불교 문화적 자긍심 고취를 설정했다.
이어서 7대 주요 종책과제로는 △교구 특성화 전략 수립 △범종단적 출가장려 △전통문화관련 국가제도 개선△전통문화 홍보 강화 △불교장례문화 확산 △전통과 현대가 조화로운 승가교육 확립 △포교 콘텐츠 개발을 수립했다.
진우스님은 문화유산 보호 캠페인을 통해 문화재 관람료 감면 제도 안정화, 경주 남산 열암곡 마애 부처님 입불 작업, 2024 대한민국 불교도 결집대회 개최 등의 계획도 밝혔다. 또한 종단 개혁 30주년을 맞아 중앙종무기관 조직개편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청년 전법은 상월결사와 함께 풀어갈 것이며, 양평불교문화재 연구시설은 연내 완공이 목표라고 말했다. 또한 세계유산인 연등회와 사찰음식, 템플스테이를 매개로 한 한국불교문화는 올해에도 많은 국민들이 체험할 수 있는 장을 활짝 열고 세계인과 함께 그 가치를 향유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진우스님은 "세계의 많은 전쟁들이 종교간 갈등에서 비롯된다"며 "세계적으로 종교 화합의 모범 국가인 대한민국의 종교들이 대화를 통해 서로 이해를 높이고 여러 화합 활동을 펼쳐 나갈 수 있도록 정진하겠다"고 강조했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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