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24시] 지난해 경기도 화재 전년보다 4.7% 줄었다

안은혜 경기본부 기자 2024. 1. 17.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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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한탄강 유역 종합발전 추진계획 수립…경기북부 관광·지역경제 활성화 추진
경기도, 민관협치 구현위해 '경기여성거버넌스' 3기 위원 모집

(시사저널=안은혜 경기본부 기자)

경기도는 지난해 경기도에서 발생한 화재가 전년보다 4.7% 줄었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인명피해와 재산피해는 각각 22.3%, 31.6% 줄었다.

경기도 화재 참고사진 ⓒ경기도 제공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발표한 '2023년 경기도 화재발생 현황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도에서 발생한 화재는 8202건으로 2022년(8604건)과 비교해 4.7%(402건) 감소했다.

지난해 화재로 발생한 인명피해는 547명(사망 59명‧부상 488명)으로 2022년 704명(사망 76명‧부상 628명) 대비 22.3%(157명) 감소했다. 재산피해는 2862억4700만원으로 2022년(4184억6500만원)보다 31.6%(1322억1800만원) 줄었다.

지난해 발생한 화재 발생 원인으로는 부주의가 3347건(40.8%)으로 가장 많았고, 전기적 요인 2662건(32.5%), 기계적 요인 1067건(13%), 원인미상 407건(5%), 화학적 요인 256건(3.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장소별로는 비주거지역 3481건(42.4%), 주거지역 2179건(26.6%), 차량 1174건(14.3%), 야외도로 등 기타 1151건(14%) 순이었다.

사망자가 5명 이상이거나 사상자가 10명 이상, 재산피해가 50억원 이상인 대형화재는 2022년 14건에서 2023년 4건으로 감소했다.

조선호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은 "화재발생 감소는 전문적이고 선제적인 화재 대응과 재난 대비가 어우러진 결과라고 보고 있다"면서 "올해 극한 재난 대비와 대응체계 구축 강화로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경기도를 실현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경기도, 한탄강 유역 종합발전 추진계획 수립…경기북부 관광·지역경제 활성화 추진

경기도가 경기북부 관광 활성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한탄강 유역 종합발전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주상절리길 명소화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도는 지난해 9월부터 포천시, 연천군, 경기연구원, 경기관광공사와 함께 '한탄강 종합발전 추진단'을 운영하며 한탄강 유역에 대한 활성화 방안을 담은 '한탄강 유역 종합발전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한탄강 주상절리길 명소화 사업'은 '한탄강 유역 종합발전 추진계획'에 따른 것으로 올해 경기도 연천에서 포천을 거쳐 강원도 철원까지 약 120㎞에 이르는 한탄강 주상절리길이 조성된다.

도는 △주요탐방 거점에 화장실 및 휴게시설 설치 등 한탄강 주상절리길 이용자 편의시설 개선(4억원) △한탄강 주상절리길 셔틀버스 운영(1억6000만원) △온오프라인을 통한 한탄강 주상절리길 홍보(1억9000만원) △탐방로 안내 체계 구축, 시설 정비 및 관련 행사 운영을 통한 한탄강 주상절리길 활성화 사업(7억5000만원) 등 총 15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중장기 계획으로 한탄강 관광 활성화 인프라 조성, 한탄강 유역 지역상생 거점 조성 등을 위한 '한탄강 종합발전 광역사업'에 필요한 국비 확보를 위해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지속할 방침이다.

한탄강 종합발전 광역사업은 총 1090억원(국비 819억원, 시군비 27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한탄강 평화 순례길 조성(400억원) △한탄강 지질생태 교육센터 건립(300억원) △주상절리길 트레일 거점 조성(150억원) △테마형 생활편의 기반시설 조성(100억원) 등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윤성진 경기도 균형발전기획실장은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관광 활성화는 경기북부 대개발의 핵심 과제로 중요하다"라며 "도, 시군, 전문기관 등이 협력해 한탄강 종합발전 추진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경기도, 민관협치 구현위해 '경기여성거버넌스' 3기 위원 모집

경기도가 오는 2월8일까지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 및 양성평등,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경기여성거버넌스' 3기 위원을 모집한다.

경기도여성비전센터 포스터 ⓒ경기도 제공

경기도여성비전센터는 경기여성거버넌스를 △허스토리(여성역사로드투어 발굴) △안심하우징(집수리 교육 및 지역사회 활동/추후 모집 예정) △안전지대(안전환경 조성을 위한 대학 및 대학기구 활동) △여성기관협의회 등 4개 분과로 운영할 예정으로 이 가운데 허스토리와 안전지대 분과 도민위원을 각각 30명씩 모집한다.

3기 위원으로 선발되면 성인지 교육 및 정책역량 향상을 위한 교육을 받고, 모니터링, 설문조사 등을 활용한 정책발굴 활동 및 제언, 성과공유회 등 도정 소통 역할 등을 맡아 활동하게 되며 소정의 수당도 받는다.

분과별 주제에 관심을 지닌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며, 시군 문화원, 시군, 대학 추천도 병행해 서류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한다.

경기도여성비전센터 누리집에서 신청서식을 내려받아 담당자 전자우편으로 발송 후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문의는 경기도여성비전센터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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