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병원 전체에 간호간병 서비스 도입…"국민 부담 경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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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는 오는 7월부터 병원 전체에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를 도입한다고 17일 밝혔다.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는 환자가 개인적으로 간병인을 고용하거나 보호자를 두지 않고 병원의 간호사·간호조무사·요양보호사 등에게 24시간 돌봄을 받는 서비스를 말한다.
이 병원은 특수병상을 제외한 모든 병상에서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자체적으로 간호사와 간호조무사 인력 배치 수준을 높여 중증환자 전담병실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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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보건복지부는 오는 7월부터 병원 전체에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를 도입한다고 17일 밝혔다.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는 환자가 개인적으로 간병인을 고용하거나 보호자를 두지 않고 병원의 간호사·간호조무사·요양보호사 등에게 24시간 돌봄을 받는 서비스를 말한다.
그동안 병원 내 일부 병동에 제공돼 왔지만 제공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이는 경증환자를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에 입원시키고 중증환자는 배제하는 등의 환자 선별 문제를 구조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아울러 중증 수술환자, 치매·섬망 환자 등을 전담 관리하는 중증환자 전담 병실을 7월부터 도입하기로 했다.
복지부는 국민의 환자 간병 부담을 크게 덜어주고자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대폭 확대한다고 지난달 발표한 바 있다.
현재 연인원 230만명 수준인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이용자를 2027년 400만명까지 늘려 간병비 부담을 대폭 줄인다는 구상이다.
전병왕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이날 간호간병 서비스를 운영 중인 서울 관악구 소재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을 찾아 현장 의견을 들었다.
이 병원은 특수병상을 제외한 모든 병상에서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자체적으로 간호사와 간호조무사 인력 배치 수준을 높여 중증환자 전담병실을 운영 중이다.
전병왕 실장은 "국민들이 간병 부담이 줄어드는 것을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대폭 개편하겠다"며 "양지병원의 운영 경험을 참고하겠다"고 말했다.
k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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