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삼성, FA 강한울과 1+1년 최대 3억원에 사인... 내부 자원 단속 완료

양정웅 기자 2024. 1. 17.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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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가 내부 FA(프리에이전트) 3명과 계약을 모두 마쳤다.

삼성은 17일 "FA 강한울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계약을 마친 강한울은 구단을 통해 "삼성 라이온즈와 계속 함께할 수 있는 기회를 준 구단에 감사드린다. 어느덧 중고참이 된 만큼 후배들과 잘 소통하며 팀이 원하는 포지션에서 최선을 다하고 팬들의 응원에 보답할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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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양정웅 기자]
17일 삼성 라이온즈와 계약 완료한 강한울.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가 내부 FA(프리에이전트) 3명과 계약을 모두 마쳤다. 마지막으로 남았던 내야수 강한울(33)과도 사인을 완료했다.

삼성은 17일 "FA 강한울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세부조건은 계약기간 1+1년, 연봉 2억 5000만 원, 옵션 5000만 원 등 최대 3억 원이다.

원광대 출신인 강한울은 지난 2014년 KIA 타이거즈에 2차 1라운드로 지명받아 프로에 입단했다. 이후 2017시즌을 앞두고 FA 최형우(41)의 보상 선수로 삼성으로 이적했다. 지난해까지 KBO 리그 통산 829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8, 574안타, 158타점을 기록 중이다.

17일 삼성 라이온즈와 계약 완료한 강한울.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계약을 마친 강한울은 구단을 통해 "삼성 라이온즈와 계속 함께할 수 있는 기회를 준 구단에 감사드린다. 어느덧 중고참이 된 만큼 후배들과 잘 소통하며 팀이 원하는 포지션에서 최선을 다하고 팬들의 응원에 보답할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종열 삼성 단장은"내야 올라운드 플레이어와 좌타 대타로서 가치를 가진 강한울 선수와의 계약으로 팀의 뎁스가 한층 단단해졌고 무엇보다 작년 출전 경기 수가 많았던 이재현 선수의 부담을 경감시켜주는 소금 같은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로써 삼성은 내부 FA 3명을 모두 붙잡는 데 성공했다. 삼성은 FA 시장 개장 후 외부 자원인 김재윤(34), 임창민(39)과 계약을 완료했을 뿐, 집토끼를 잡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나 지난 8일 언더핸드 김대우(36)와 2년 4억 원의 조건에 합의했고, 16일에는 '돌부처' 오승환(42)과도 2년 22억 원에 계약하며 숨통이 트였다. 여기에 마지막으로 남은 강한울까지 잡으면서 내부 단속을 완료했다.

16일 삼성 라이온즈과 계약을 맺은 오승환.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2024 프로야구 FA 계약 현황 및 미계약 선수 현황 (1월 17일 기준, 총 19명 중 16명 계약)
◆ 계약 현황(16명)

▷ 롯데 자이언츠
- 전준우(38·재계약·B등급) : 4년 총액 47억 원(보장액 40억 원, 인센티브 7억 원)

▷ 한화 이글스
- 안치홍(34·롯데→한화·B등급) : 4+2년 총액 72억 원(4년 보장액 47억 원, 인센티브 8억 원 / 추가 2년 뮤추얼 옵션: 보장 13억 원, 인센티브 4억 원)
- 장민재(34·재계약·C등급) : 2+1년 총액 8억 원(연봉 합계 6억 원, 옵션 2억 원)

▷ KIA 타이거즈
- 고종욱(35·재계약·C등급) : 2년 총액 5억 원(계약금 1억 원, 연봉 1억5000만 원, 인센티브 1억 원)
- 김선빈(34·재계약·B등급) : 3년 총액 30억 원(계약금 6억 원, 연봉 총액 18억 원, 옵션 6억 원)

▷ 삼성 라이온즈
- 김재윤(34·KT→삼성·B등급) : 4년 총액 58억 원(계약금 20억 원, 연봉 합계 28억 원, 인센티브 합계 10억 원)
- 임창민(39·키움→삼성·C등급) : 2년 총액 8억 원(계약금 3억 원, 연봉 합계 4억 원, 옵션 1억 원)
- 김대우(36·재계약·C등급) : 2년 총액 4억 원(계약금 1억 원, 연봉 합계 2억 원, 옵션 1억 원)
- 오승환(42·재계약·C등급) : 2년 총액 22억 원(계약금 10억 원, 연봉 합계 12억 원)
- 강한울(32·재계약·C등급) : 1+1년 총액 3억 원(연봉 합계 2억 5000만 원, 옵션 5000만 원)

▷ 두산 베어스
- 양석환(33·재계약·A등급) : 4+2년 총액 78억 원
(4년 보장액 65억 원 / 추가 2년 뮤추얼 옵션: 13억 원)

▷ LG 트윈스
- 임찬규(32·재계약·B등급) : 4년 총액 50억 원(계약금 6억 원, 연봉 합계 20억 원, 옵션 24억 원)
- 오지환(34·재계약·B등급) : 6년 총액 124억 원(계약금 50억 원, 연봉 합계 50억 원, 옵션 24억 원)
- 함덕주(29·재계약·B등급) : 4년 총액 38억 원(계약금 6억 원, 연봉 합계 14억 원, 옵션 18억 원)

▷ SSG 랜더스
김민식(35·재계약·C등급)
: 2년 총액 5억 원(연봉 합계 4억 원, 옵션 1억 원)

▷ 키움 히어로즈
이지영(38·B등급·재계약 후 SSG와 사인 앤드 트레이드)
: 2년 총액 4억 원(연봉 합계 3억 5000만 원, 옵션 5000만 원)

◆ 미계약자(3명)

▷ LG 트윈스(1명)
김민성(36·B등급)

▷ KT 위즈(1명)
주권(29·A등급)

▷ 두산 베어스(1명)
홍건희(32·A등급)

양정웅 기자 orionbe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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