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4’, 새로운 ‘피조물의 시즌’ 임박…“기존 클래스와는 다른 경험”

임영택 게임진 기자(ytlim@mkinternet.com) 2024. 1. 17.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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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디아블로4 개발진 티모시 이즈메이&션 화이트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티모시 이즈메이 ‘디아블로4’ 리드 게임 프로듀서(상)와 션 화이트 시스템 게임 디자이너.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액션 RPG ‘디아블로4’의 세 번째 시즌 ‘피조물의 시즌’이 오는 24일 시작된다. 디아블로 시리즈의 등장인물 ‘졸툰 쿨레’가 남긴 ‘물레’를 차지한 악마 ‘말파스’에 맞서 싸우는 내용을 담았다. 이용자는 졸툰 쿨레의 옛 동료 ‘아유잔’과 함께 지옥의 힘에 오염된 기계 피조물 무리를 물리치고 전투를 보조하는 동료인 ‘청지기’ 피조물을 획득해 육성할 수 있다. 새로운 우두머리 ‘말파스’, 신규 콘텐츠 ‘비전의 선율’과 ‘지하전당’, 순위표와 경쟁형 던전 ‘시련의 터’ 등도 만날 수 있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티모시 이즈메이 ‘디아블로4’ 리드 게임 프로듀서는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고 ‘지배석’과 ‘지시석’을 모아 ‘청지기’를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다”라며 “기존 클래스에서는 할 수 없던 경험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션 화이트 시스템 게임 디자이너는 “모든 단계에서 새로운 시즌 콘텐츠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게임 시작부터 엔드게임 종반까지 시즌 전반에 걸친 다양한 성장 및 육성 요소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일문일답.

▲세 번째 시즌에 적용된 콘셉트와 신규 육성 시스템의 기획 의도는.

션 화이트: 많은 팬들이 사랑하는 졸툰 쿨레의 새로운 이야기가 펼쳐진다. 졸툰 쿨레와 아유잔을 중심으로 모험을 할 수 있다. 피조물(청지기)을 획득하고 커스터마이징할 수도 있다.

티모시 이즈메이: 이번 시즌에서도 성장 요소를 도입했다.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며 ‘지배석’과 ‘지시석’을 모아서 ‘청지기’를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다. 내 캐릭터의 위력을 보완할 수 있고 해당 클래스에서는 일반적으로 사용할 수 없는 기술을 즐겨볼 수도 있다. 엔드게임 종반부에 이르러서는 상상도 못할 위력을 즐겨볼 수 있을 것이다.

▲오픈월드 경험을 더 활용할 계획은.

티모시 이즈메이: 이번 시즌에서는 관련해서는 ‘비전의 전율’을 즐겨볼 수 있다. 오픈월드 내 특정 장소에서 즐길 수 있는 요소다. 지옥물결도 강화했다. 5분의 휴식 시간이 있지만 지속해 지옥물결을 즐길 수 있다.

▲‘시련의 터’의 차별화 요소는.

티모시 이즈메이: ‘시련의 터’는 모든 행위가 경쟁 점수로 만들어진다는 것이 특별하다. 얼마나 효율적으로 공략을 완료하냐도 중요하지만 빠르게 모든 요소를 완료하며 점수를 쌓아가는 것이 큰 목표다. 여러 점수 요소가 존재하기에 이를 챙기며 공략하는 것이 재미있는 경험일 것이다.

▲‘시련의 터’는 매주 새로운 구성을 선보일 예정인데 어떤 요소들이 있을까.

션 화이트: 전반적인 디자인 목적은 다양한 형태로 실력을 뽐낼 수 있는 장으로 만드는 것이다. 던전을 빠르게 완료하는 것도 실력을 보이는 하나의 계층이겠지만 다른 방식으로 천천히 플레이하는 것도 다른 결의 실력이라고 본다. ‘시련의 터’는 이런 부분을 아울러 빠르게 진행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효율적으로 완료하는 것도 중요하게 봤다.

티모시 이즈메이: 기존 던전에는 없던 신규 요소도 넣었다. 이용자들이 피해야할 요소도 있다. 또 던전 공략의 가장 큰 목적은 좋은 장비를 획득하는 것이겠지만 이외에도 점수를 얼마나 획득했냐도 중요한 목표가 될 것이다.

▲상위 랭크 보상은.

티모시 이즈메이: 특정 순위에 오르면 여러 가지 문장을 얻을 수 있다. 플레이어 카드의 배경 같은 형태다. 해당 주차에만 제공되지만 기록 자체는 프로필에 영구히 남는다. 100위 안에 들면 특수한 탈것 트로피를 제공한다. 이를 사용하면 다른 이용자들이 바로 알아볼 수 있을 것이다. 가장 높은 순위인 상위 10위까지는 ‘선조의 전당’에 이름을 새길 수 있다.

▲지난 시즌과 레벨업 속도는 비슷할까.

션 화이트: 시즌2와 시즌3는 비슷할 것으로 본다. 지난 시즌의 ‘피의 수확’과 동일하지는 않지만 ‘비전의 전율’ 등 다른 것들이 있어 비슷하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시즌3의 신규 콘텐츠들은 어떤 단계에서 주로 플레이하게 되나.

션 화이트: 게임 플레이 모든 단계에서 새로운 시즌 콘텐츠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게임 시작부터 엔드게임 종반까지 시즌 전반에 걸친 다양한 성장 및 육성 요소가 있다. 몬스터 사냥과 희귀 아이템을 모으는 것에 더해 나만의 ‘청지기’ 하수인을 해금하고 ‘지배석’과 ‘지시석’을 모아 레벨업하는 과정이 있다. ‘지하전당’에서 ‘지배석’과 ‘지시석’을 모으고 이를 레벨업하는 과정은 종반부 콘텐츠로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본다.

티모시 이즈메이: ‘지하전당’은 새로운 유형의 콘텐츠다. 이전에 만나볼 수 없던 다양한 덫을 피해야하고 익숙해져야한다. 레벨이 낮을 때 즐겨볼 수도 있지만 악몽 인장을 활용해 악몽 버전으로 즐길 수도 있다. ‘청지기’ 피조물을 활용해 나의 능력을 보조할 수도 있고 ‘졸툰의 수호’의 중첩 상태를 유지해 추가적인 보상을 얻을 수 있다.

▲두 번째 시즌의 신규 우두머리를 이용한 희귀 고유 장비 파밍 방식은 유지되나.

티모시 이즈메이: 시즌2의 엔드게임 우두머리는 시즌3에서도 즐길 수 있다. 시즌3에는 새롭게 말파스라는 보스도 추가된다. ‘지하전당’의 수호자로 종반부 콘텐츠로 만나볼 수 있다. ‘말파스’의 강화된 버전도 플레이할 수 있다. 말파스는 85레벨 정도부터 즐길 수 있으며 20%의 확률로 두리엘을 소환할 수도 있다.

▲‘지배석’과 ‘지시석’의 작동 방식은.

션 화이트: ‘청지기’는 두 개의 지배석 슬롯을 가지며 스킬이라고 보면된다. 각 ‘지배석’에는 3개의 ‘지시석’을 배치해 능력을 보조할 수 있다. 가령 마법을 사용할 때 특정 ‘지시석’을 활용해 1개가 아닌 여러 개가 날아가거나 적을 관통하거나 적을 따라가는 형태로 변주를 줄 수 있다.

티모시 이즈메이: 다양한 선택지를 부여하고 기존 클래스로는 할 수 없는 경험할 수 있다. 원거리 캐릭터라면 ‘청지기’가 적이 몰려있는 곳으로 뛰어들어 공격하고 자신은 원거리에서 공격하는 형태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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