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실련, ‘4·10총선 공천 배제’ 촉구 명단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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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이 제22대 총선을 앞두고 공천 배제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21대 국회의원의 명단을 발표했다.
경실련은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21대 국회의원 중 34명을 공천에서 배제하고 72명은 좀 더 철저히 자질검증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경실련은 이후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당사를 방문해 공천배제·검증 촉구 명단을 전달하고 각 정당 대표자와의 면담을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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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실련은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21대 국회의원 중 34명을 공천에서 배제하고 72명은 좀 더 철저히 자질검증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경실련은 21대 국회의원을 대상으로 지난해 5∼11월 부동산·주식 재산, 전과 경력, 입법·본회의·상임위 출석률 등을 분석해 발표해 온 결과를 종합해 이날 명단을 작성했다.
대표발의 건수, 본회의·상임위 결석률, 사회적 물의, 의정활동 기간 부동산 과다 매입, 상장주식 과다 보유, 반개혁 입법활동 등을 기준으로 실명을 공개했다. 현역을 포함해 의원직을 상실한 21대 국회의원도 포함됐다.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인물로는 김남국 무소속 의원, 김선교 전 국민의힘 의원, 김홍걸 민주당 의원, 박덕흠 국민의힘 의원, 윤미향 무소속 의원, 이규민 전 민주당 의원, 이상직 전 민주당 의원, 정정순 전 민주당 의원, 정찬민 전 국민의힘 의원, 최강욱 전 민주당 의원, 하영제 무소속 의원이 포함됐다. 의정활동 기간 부동산을 과다 매입한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도 명단에 올랐다.
성실한 의정활동이 의심되고 투기성 상장주식을 과다 보유한 인물로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 박덕흠 국민의힘 의원,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 김희국 국민의힘 의원, 김경협 민주당 의원 등이 선정됐다.
철저한 자질검증이 필요한 72명은 해당 기준에 비춰봤을 때 문제의 소지가 크지만 판단이 어려운 경우라고 경실련은 설명했다.
경실련은 이후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당사를 방문해 공천배제·검증 촉구 명단을 전달하고 각 정당 대표자와의 면담을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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