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참가팀 “생태계 지속 위해 수익 배분금 올려달라” 입장문 발표
‘리그 오브 레전드’(LoL) e스포츠 한국 프랜차이즈 리그인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에 소속된 팀들이 공동 입장문을 내고 “지속 가능한 미래와 더 나은 생태계 조성을 위해 (리그 법인이) 팀들과 적극적인 대화에 나서 달라”고 촉구했다.
팀들이 입장문에서 ▲LCK 전담 인력에 대한 투자 확대와 커미셔너의 신임권 공유 ▲매출 배분을 포함한 리그 사업 구조의 합리적 개선 ▲타 프로 스포츠 대비 현저히 적은 LCK 연간 경기수 문제 해결 ▲훈련 환경 개선을 위한 게임 내 기능상 문제점 해결 ▲LoL IP와 연계된 확장성 있는 사업 모델 기획 및 실행 등 5가지를 요구했다.
이들은 “지난 3년간 리그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 리그법인에 변화를 요청해왔으나 최종적으로 원만히 해결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게 됐다”며 “구조적 문제와 어려움을 공개적으로 알리는 사안에 대해 논의하고, 대부분 팀의 찬성으로 입장을 밝힌다”고 입장문 발표의 배경을 밝혔다.
팀들은 “리그의 지속적인 성장에도 불구하고 리그법인은 지난 3년간 리그의 사업적 가치를 성장시키지 못했다. 리그의 뷰어십 성장은 라이엇 게임즈의 LoL 유저 확보와 유지, 매출 및 사업성 성장에 큰 기여를 해왔지만, 리그 법인에서 제시했던 프랜차이즈 사업을 통한 팀의 수익 배분금은 매년 역성장하며 줄어들고 있다”고 강조했다.
팀들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10개 팀 모두 LCK가 위대한 비전을 함께 달성할 가능성을 갖고 있다고 믿는다”며 “LCK 커미셔너를 포함한 라이엇 게임즈 이하 모든 유관 인원들에게 요청드린다. 리그의 지속 가능한 미래와 더 나은 생태계를 위해 팀과의 적극적인 대화에 나서 달라”고 촉구했다.
입장문과 관련해 LCK 관계자는 “사실 여부를 확인 중”이라며 “팀들이 요구하는 내용이 구체적으로 파악되면 대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조진호 기자 ftw@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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