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 좌석이 없어요"...산림청 기획조정관실,'스마트 사무실'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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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기획조정관실이 개인 전용좌석과 칸막이를 없애고 협업과 소통 공간을 늘린 스마트 사무실로 변신했다.
산림청은 지난해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의 '스마트한 업무 공간 활용 사업'에 선정돼 기획조정관실을 스마트 사무실로 꾸몄다고 1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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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은 지난해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의 ‘스마트한 업무 공간 활용 사업’에 선정돼 기획조정관실을 스마트 사무실로 꾸몄다고 17일 밝혔다.
스마트 업무 공간 활용 사업에 선정되면서 산림청은 '스마트 공간 조성 태스크포스(TF)'를 꾸려 업무공간 개선을 위한 외부 전문가 및 내부 직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앞서 업무 공간 조성 시범 사업에 선정됐던 교육부와 조달청 등 정부기관도 답사해 자체 스마트 업무 공간 조성 계획안을 마련했다.
이러한 사전작업을 통해 산림청은 기획조정관실을 칸막이 없는 협력과 소통의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부서 간 칸막이를 없앤 것은 물론 직위에 관계없이 책상 크기를 줄이고 여유 공간을 확보, 사무실을 공유와 협업장소로 재설계했다. 국장실과 회의실 중간에는 공간을 분리할 수 있는 접이형 칸막이를 설치, 회의 유형에 따라 확장·분리가 가능하도록 공간 효율성을 높였다.
기획조정관실의 업무 성격과 근무 방식 특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개실형 회의실 3개와 문서고도 만들었다. 업무용 노트북인 '온북'도 시범 도입, 자율좌석제 및 집중근무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통합라운지와 영상회의실은 산림청 연구·개발(R&D) 성과물인 국산 리기다 및 낙엽송 합판으로 벽재를 마감하고 피톤치드 공기청정기를 설치, 산림청의 특성을 살린 공간을 연출했다.
남성현 산림청장 "익숙한 공간에서 벗어나 새로운 업무방식과 근무환경을 과감하게 받아들여준 기획조정관실 직원들의 도전에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면서 "앞으로도 직원들이 스마트하고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일하기 좋은 직장'으로 나아가기위해 다양한 혁신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청사관리본부는 지난 2017년부터 현재까지 스마트 업무 공간 활용 사업을 통해 교육부와 통일부, 기획재정부, 조달청, 산림청 5개 기관 사무실을 새롭게 꾸몄으며, 20여 개 기관에 업무환경 개선 자문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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