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립미술관, 6월 '한국 근현대 미술 명화전' 개최

형민우 2024. 1. 17.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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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립미술관이 오는 6월 한국 근현대 미술을 대표하는 명화를 소개하는 블록버스터 전시를 연다.

광주시립미술관은 17일 보도자료를 내어 2023년 주요 성과와 올해 주요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김준기 광주시립미술관장은 "전시, 교육 등 미술관의 기본 업무와 함께 이를 지탱하는 연구영역을 강화하고 미술진흥에도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중외공원을 무대로 펼쳐지는 아시아디지털 가든과 아시아 예술정원 융합으로 미술도시 광주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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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기, 박수근, 천경자 등 유명작가 100여점 선보여
광주시립미술관 [광주시립미술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광주시립미술관이 오는 6월 한국 근현대 미술을 대표하는 명화를 소개하는 블록버스터 전시를 연다.

광주시립미술관은 17일 보도자료를 내어 2023년 주요 성과와 올해 주요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사업 중 주목할 전시는 6월 8일부터 8월 15일까지 3개월간 열리는 '한국 근현대미술 명화전'이다.

가나아트 컬렉션 중 20세기 초 국내외 사회정치적 갈등과 혼란의 상황 속에서 예술 활동을 지속하고 뛰어난 업적을 남긴 작가 50여명의 작품 100여점을 선보인다.

김환기, 박수근, 구본웅, 박생광, 이인성, 나혜석, 천경자, 오지호 등 한 시대를 풍미했던 작가들의 명작을 만날 수 있다.

시립미술관은 지역에서 쉽게 볼 수 없는 블록버스터 전시인 만큼 유료 전시로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10일 개막한 '박소빈 : 용의 부활, 무한한 사랑'전을 시작으로 역사와 현상을 잇는 주제 기획전도 이어진다.

3월 13일에는 남도의 봄을 맞아 광주·전남의 풍경을 소재로 한 '무등에서 영산으로'가 열리며, 6월 5일에는 수학과 미술이 만나는 현대미술기획전 '우주의 언어 : 수'가 개막한다.

5월에는 '오월 문학과 미술'전과 '오월미술 아카이브전'이 열려 민중미술을 조명한다.

하반기에는 2024 광주비엔날레를 기념해 '동학'을 주제로 '시천여민(侍天與民'이 열린다.

국내외 동학 및 오월 미술 대표작과 신작, 민주 인권 생명 평화를 아우르는 작품 등이 선보인다.

올해 말에는 '한국화 거장1 : 이응노'전이 열린다.

팬데믹으로 중단됐던 국제교류 레지던시 사업도 추진한다.

독일 뮌헨과 대만 타이난에 작가 2명을 파견하고 독일 라이프치히시에도 기획자 1명을 보내 지역 미술인의 해외 진출을 도울 예정이다.

어린이 관람객을 위해 어린이 갤러리를 미술관 로비로 옮겨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중외공원에 조성 중인 아시아예술정원, 아시아디지털가든과 함께 생태미술관으로 확장해 운영할 방침이다.

김준기 광주시립미술관장은 "전시, 교육 등 미술관의 기본 업무와 함께 이를 지탱하는 연구영역을 강화하고 미술진흥에도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중외공원을 무대로 펼쳐지는 아시아디지털 가든과 아시아 예술정원 융합으로 미술도시 광주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minu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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