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최초 제보' 남평오, 서울 강서갑 출마 선언

예비후보 등록 마치고 선거운동 본격 시작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대장동 최초 제보자’를 자임하며 이낙연 신당에 합류한 남평오 전 국무총리실 민정실장(사진)이 서울 강서구갑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남 전 실장은 17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돌입한다.

이날 남 후보는 “정의를 위한 투쟁, 책임있는 정치를 기반으로 강서주민을 위해 헌신하겠다”며 “풍부한 국정 경험과 경륜을 갖춘 강서의 변화를 일으킬 유일한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이어 “강서는 공동체 정신이 남아있는 곳”이라며 “이러한 공동체 정신을 바탕으로 사회 불평등, 기후 위기 등의 문제를 강서에서부터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평오 예비후보는 전라남도 고흥에서 태어나 광주 살레시오고와 전남대학교를 졸업하고 김근태 보건복지부 장관 정책보좌관으로 국정 경험을 시작했다.

강릉영동대학교 총장 직무대행을 통해서 교육과 행정 경험을 키웠으며, 문재인 정권 출범 직후 이낙연 국무총리실 민정실장으로 임명되어 정권 안정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유성 (kys401@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