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 치킨 업계 1위 지킬 듯...교촌과 BBQ가 2위 경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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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 최초로 본사 연 매출 5000억원(개별 기준)을 넘어 업계 1위로 올라선 bhc치킨이 지난해에도 매출 증가세가 이어져 2년 연속 1위를 차지할 전망이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3대 치킨 프랜차이즈 중 bhc치킨과 BBQ치킨의 매출은 전년 대비 증가했고, 교촌치킨은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2년 4188억원의 매출을 거둬 업계 3위인 BBQ치킨도 지난해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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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 최초로 본사 연 매출 5000억원(개별 기준)을 넘어 업계 1위로 올라선 bhc치킨이 지난해에도 매출 증가세가 이어져 2년 연속 1위를 차지할 전망이다.
반면 2014년 이후 8년 만에 1위 자리를 내어준 교촌치킨은 지난해 매출이 줄어 3위인 BBQ치킨과 2위 자리를 놓고 경합할 것으로 보인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3대 치킨 프랜차이즈 중 bhc치킨과 BBQ치킨의 매출은 전년 대비 증가했고, 교촌치킨은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bhc치킨은 2022년 매출 5075억원, 영업이익 1418억원의 경영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소폭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영업이익은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측되나 업계 최고 수준인 20%대 이익률은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상장사인 교촌치킨(운영사 교촌에프앤비)은 매 분기 실적을 공개 중인데 지난해 1~3분기 누적 매출은 319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5% 감소했다. 4분기 약 1100억원대 예상 매출을 고려하면 연 매출 규모는 4300억원대로 추정된다. 반면 2022년 29억원에 그쳤던 영업이익은 200억원대로 회복할 전망이다. 지난해 4월 주요 메뉴 가격을 인상하며 수요는 다소 둔화했지만, 수익성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2022년 4188억원의 매출을 거둬 업계 3위인 BBQ치킨도 지난해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 BBQ가 지난해 5~6%대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면 교촌치킨을 제치고 업계 2위로 올라설 가능성도 있다. BBQ는 2022년 16%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한 바 있다. 다만 2022년 641억원을 기록한 영업이익은 지난해엔 다소 줄어든 것으로 전해졌다.
대형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들은 원자잿값 인상으로 수익성이 정체되자 메뉴 가격 인상과 원재료비 절감으로 돌파구를 찾고 있다.
교촌치킨은 지난해 4월 주요 허니콤보 등 주요 메뉴 가격을 최대 3000원 인상했고, bhc치킨은 지난해 12월 뿌링클 등 인기 메뉴 가격을 2000~3000원 올렸다. BBQ치킨은 지난해엔 가격을 동결했으나 국제 올리브유 인상을 감안해 자체 개발한 블랜딩 오일(올리브유 50%+해바라기유 50%)을 사용해 원가 절감에 나섰다.
현재 대형 프랜차이즈 3사의 치킨 인기 메뉴 가격은 2만~2만1000원 선으로 거의 동일한 수준으로 맞춰졌다.
이런 가운데 CJ제일제당 등 대형 식품사들은 냉동 치킨 품질을 개선하고, 편의점과 대형마트에선 1만원 초반대 가성비 치킨을 선보이며 가격 부담이 커진 배달 치킨의 틈새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이에 치킨 프랜차이즈들은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해외시장 진출에 더욱 주력하고 있다. 현재 BBQ는 미국, 일본, 캐나다 등 57개국에 700여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교촌은 미국, 인도네시아 등 7개국에 70여개 매장을 bhc치킨은 홍콩, 싱가포르 등 동남아 지역에 10여개 매장을 각각 오픈했다.
유엄식 기자 usy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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