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단체 "조성경 차관 논문 자기 표절 의혹"… 경질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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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경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의 학위 취득 과정에서 논문 자기 표절 등 연구 윤리 부정 의혹이 제기됐다.
한국대학교수협의회와 한국대학교수연대 교수노조는 17일 조성경 차관의 논문 자기 표절 의혹을 주장하며 경질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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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승준 기자 = 조성경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의 학위 취득 과정에서 논문 자기 표절 등 연구 윤리 부정 의혹이 제기됐다.
한국대학교수협의회와 한국대학교수연대 교수노조는 17일 조성경 차관의 논문 자기 표절 의혹을 주장하며 경질을 요구했다.
교수 단체는 "조성경 차관의 표절행위는 습관적, 반복적으로 상당한 의도를 갖고 연속적으로 진행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2011 학술논문이 박사논문으로 표절됐다. 박사논문과 2012 학술논문, 연구지원을 받은 보고서 등에서 표절이 반복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들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11년 조성경 차관이 국내학술지 주관성연구 23호에 게재한 논문과 2012년 박사학위 논문간의 표절률은 48%로 나타났다.
조성경 차관이 학위 취득 후 2012년 발표한 논문은 박사학위 논문과 표절률 13%가 나왔으며 원자력안전기술원 보고서(2013년)와는 표절률이 16%로 나타났다.
교수 단체는 조성경 차관 경질과 함께 △조성경 차관 관련 대학의 표절 검증 진행 △관련 대학 감사 △R&D 카르텔 근거 공개 등을 요구했다.
과기정통부와 조성경 차관은 이러한 의혹 제기와 관련해 입장을 정리 중이라고 설명했다.
seungjun24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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