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현 위원장 "전세대출 DSR, 급격하게 도입 안해"

권화순 기자 2024. 1. 17.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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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유주택자의 전세대출 이자를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에 넣기로한 것과 관련, "경제가 어려울때 대응 능력이 약한 분들의 주거까지 위태롭게하면서 급격하게 도입한다는 것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17일 민생토론 후 언론 브리핑을 통해 "DSR에 구멍이 많은데 더 급하고 충격이 적은 것부터 해야 한다"며 급격한 제도 변화를 하지 않을 것임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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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허경 기자 =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1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상생의 금융, 기회의 사다리 확대' 사후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4.1.17/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유주택자의 전세대출 이자를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에 넣기로한 것과 관련, "경제가 어려울때 대응 능력이 약한 분들의 주거까지 위태롭게하면서 급격하게 도입한다는 것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17일 민생토론 후 언론 브리핑을 통해 "DSR에 구멍이 많은데 더 급하고 충격이 적은 것부터 해야 한다"며 급격한 제도 변화를 하지 않을 것임을 언급했다.

금융위는 이날 업무보고를 통해 DSR 예외 항목을 줄이고 유주택자의 전세대출 이자를 DSR 포함키로 했다. 김 위원장은 그러나 "DSR의 상식은 갚을 범위 내에서 갚게 하자는 것인데 갑자기 상식에 맞다고 하면 충격이 있다"며 "가계대출 전반 추이를 봐가며 국민 피해 최소화 하는 방향으로 가겠다"고 말했다.

홍콩 H지수연계증권(ELS) 사태와 관련해선 "작년 하반기부터 금감원 통해서 조사 나가고 실태 파악하고 있다"며 "금감원에서 조사한 결과 뭐가 문제였는지, 그거에 따라 제도 개선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거기에 따라 보상을 어떻게할지 그 문제를 가르마를 타야 하는데 그런 작업을 준비중"이라고 말했다.

권화순 기자 fires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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