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보다 3배 더 많이' 파리, 음바페 재계약에 총력…연봉 1460억원

김영훈 기자 2024. 1. 17.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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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이 팀의 간판 킬리안 음바페를 붙잡기 위해 필사적이다.

지난 2022년 여름 레알은 음바페 영입을 원했으나, 음바페가 파리와 돌연 재계약을 맺으며 이적시장 계획이 틀어진 바 있다.

이어 파리의 나세르 알켈라이피 회장 또한 "음바페와 팀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우리는 신사 계약을 맺었다. 그가 지금만큼 팀에서 행복해하는 것을 본 적 없다"며 "다음 소식이 음바페의 재계약이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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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안 음바페 / 사진 = 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파리 생제르맹이 팀의 간판 킬리안 음바페를 붙잡기 위해 필사적이다. 막대한 연봉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미러'는 16일(현지시각) "파리가 음바페의 잔류를 위해 1억 유로(약 1460억원)의 연봉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음바페의 계약기간은 올해 6월까지다. 여름이 된다면 자유계약(FA)으로 이적료 없이 팀을 떠날 수 있다. 현재는 보스만 룰에 의거해 타 팀과의 자유롭게 협상도 가능하다.

다만, 지난해 여름 음바페와 파리는 신사 협의를 봤다. 당시 음바페는 2025년까지 계약을 연장하는 옵션을 행사하지 않겠다고 입장을 밝혔고, 파리는 높은 게런티를 받고 있는 음바페에 분노했다.

파리는 일본에서 열리는 프리시즌 일정을 비롯해 모든 1군 일정에서 음바페를 제외하는 등 강수를 뒀다. 또, 적절한 가격에 음바페를 매각하려는 계획도 세웠다.

시즌 개막 후 음바페와 파리는 다시 대화를 나눴고, 원만한 합의 끝에 음바페는 1군으로 복귀해 시즌을 소화했다.

최근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와 연결됐다. 지난 2022년 여름 레알은 음바페 영입을 원했으나, 음바페가 파리와 돌연 재계약을 맺으며 이적시장 계획이 틀어진 바 있다. 이에 레알은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고자 자체적인 마감일을 정하고, 음바페가 답하지 않을 경우 영입 경쟁에서 발을 뺄 것이라고 강하게 나섰다.

이런 상황에 음바페가 직접 이적설을 일축하기도 했다. 지난 4일 툴루즈와 트로페 데 샹피옹 우승 후 인터뷰를 통해 "아직 미래에 대해 결정한 것이 없다. 파리 생활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파리의 나세르 알켈라이피 회장 또한 "음바페와 팀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우리는 신사 계약을 맺었다. 그가 지금만큼 팀에서 행복해하는 것을 본 적 없다"며 "다음 소식이 음바페의 재계약이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파리는 현재 음바페 붙잡기에 나섰다. 레알보다 더 높은 연봉으로 그를 유혹하겠다는 계획이다. 레알이 음바페에 3000만 유로(약 437억원)의 연봉을 제시한 가운데 파리는 이보다 3배 이상 높은 1억 유로를 제안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 네이마르 주니오르(알 힐랄)이 떠난 가운데 파리는 음바페의 재계약을 통해 유럽 최정상 자리를 노리고자 한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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