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암환자 12% 늘었다…충남대병원, 2021년 통계 발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남대병원 대전지역암센터가 최근 2021년도 대전지역암등록통계를 발표한 결과 대전 지역의 암 발생 환자가 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충남대병원 대전지역암센터에 따르면 2021년 대전 지역에서 발생한 암 환자는 7298명으로 10년 전보다 1183명이 증가했으며 전년도인 2020년에 비해 781명(12%)이 증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전=뉴시스]김도현 기자 = 충남대병원 대전지역암센터가 최근 2021년도 대전지역암등록통계를 발표한 결과 대전 지역의 암 발생 환자가 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충남대병원 대전지역암센터에 따르면 2021년 대전 지역에서 발생한 암 환자는 7298명으로 10년 전보다 1183명이 증가했으며 전년도인 2020년에 비해 781명(12%)이 증가했다.
병원은 2019년 대비 2020년 암 발생이 감소한 이유로 코로나19 유행으로 암 검진 등 의료 이용이 준 점을 꼽았다.
다만 2021년 감소했던 의료 이용이 다시 증가했고 암 등록 대상 범위가 확대돼 2021년도 암 발생이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2021년 인구 10만명당 연령표준화 발생률은 전국 발생률인 526.7명보다 낮은 523.7명으로 전년도에 비해 44.6명 증가했지만 10년 전에 비해서는 48.2명이 감소했다.
대전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은 갑상선암이었으며 폐암, 대장암, 위암, 유방암이 뒤를 이었다.
암 환자 5년 상대 생존율은 74%로 10년 사이 2.9%포인트가 증가했으며 전국인 72.1%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5년 상대생존율이란 암 환자의 5년 생존율과 일반인의 5년 기대생존율의 비율로 일반인과 비교해 암 환자가 5년 동안 생존할 확률을 뜻한다.
병원은 지난 2005년 보건복지부로부터 대전·충남·세종 지역에서 유일한 지역 암센터로 지정받아 암 발생 및 생존 통계를 생산하는 암 등록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대전지역암센터는 정확한 통계자료 제공을 통해 암 관리 사업 수준 향상을 위한 국가 암 관리 정책 수립 및 조기 진단, 예방 사업에 기여하고 있다.
이상일 대전지역암센터 소장은 “지역 주민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방면에서 활동을 이어왔고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암 환자 생존율이 10년 동안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데에 기여할 수 있었다”라며 “암 발생은 감소하고 암 생존은 향상된 현 추세를 유지하기 위해 건강생활 실천과 조기 발견을 위한 건강검진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dh1917@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선거법 위반' 혐의 이재명, 1심서 의원직 박탈형
- '동방신기 출신' 시아준수, 女 BJ에 협박당해…8억 뜯겼다
- 가구 무료 나눔 받으러 온 커플…박살 내고 사라졌다
- 허윤정 "전 남편, 수백억 날려 이혼…도박때문에 억대 빚 생겼다"
- 반지하서 숨진 채 발견된 할머니…혈흔이 가리킨 범인은
- 탁재훈 저격한 고영욱, "내 마음" 신정환에 애정 듬뿍
- '순한 사람이었는데 어쩌다'…양광준 육사 후배 경악
- 태권도 졌다고 8살 딸 뺨 때린 아버지…심판이 제지(영상)
- 채림, 전 남편 허위글에 분노 "이제 못 참겠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