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그룹, 올해 신형 프리우스로 판매량 날개 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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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토요타그룹(토요타, 렉서스)의 국내 경영 키워드는 '내실 쌓기'가 될 전망이다.
올해는 우선 지난해 출시 차량을 바탕으로 고객 선택지를 더 넓히겠다는 게 토요타그룹의 포부다.
토요타그룹의 올해 신차 출시 계획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토요타 관계자는 "올해 신차 출시 계획은 별도로 안내할 것"이라며 "현 시점에선 정확한 출시 정보를 확정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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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이후 4년 만에 '2만대' 넘어
신형 프리우스 디자인·성능 면에서 올해 '주목'
[서울=뉴시스]안경무 기자 = 올해 토요타그룹(토요타, 렉서스)의 국내 경영 키워드는 '내실 쌓기'가 될 전망이다.
지난해 판매 실적이 크게 늘며 불매운동 리스크를 완전히 해소했고, 다양한 신차를 출시하며 라인업도 강화했다. 이 때문에 올해는 신차를 공격적으로 늘리기보다 지난해 출시한 차량들의 판매 증진에 주력할 방침이다.
토요타그룹은 지난해 국내에서 성공적인 한 해를 보냈다. 지난해 렉서스 판매량은 전년보다 78.6% 증가한 1만3561대로 집계된다.
토요타 판매량도 전년보다 35.7% 증가한 8495대다. 렉서스와 토요타 합산 판매량은 지난해 2만2056대로 2019년 이후 4년만에 2만대 판매량을 돌파했다.
업계에선 무엇보다 뛰어난 하이브리드 차량 상품성이 판매 증가로 이어졌다고 본다. 지난해 고유가 상황이 지속되고, 친환경 트렌드가 급격히 확산하며 하이브리드 차량 수요도 덩달아 크게 늘었다.
이 가운데 세계 최고 수준의 효율과 내구성을 갖고 있는 토요타그룹의 하이브리드 차량이 주목받았다. 특히 렉서스는 준대형 세단 ES가, 토요타는 준중형 SUV 라브4가 판매를 이끌었다.
올해는 우선 지난해 출시 차량을 바탕으로 고객 선택지를 더 넓히겠다는 게 토요타그룹의 포부다.
토요타와 렉서스는 지난해에만 7개 신차를 국내에서 선보였다. 지난해 2월 라브4를 시작으로 토요타는 크라운, 하이랜더, 알파드, 프리우스를 연이어 내놨다. 렉서스도 순수 전기차 RZ와 준대형 SUV RX를 새롭게 출시했다.
특히 토요타는 지난해 12월 선보인 5세대 프리우스에 기대를 걸고 있다. 준중형 해치백인 프리우스는 1997년 출시 이후 전 세계에서 590만대 이상 팔린 모델로, 세계 최초의 양산형 하이브리드 차량이다.
신형 프리우스는 전작보다 디자인과 주행 성능 면에서 더 큰 개선이 이뤄졌다는 게 토요타의 설명이다.
토요타그룹의 올해 신차 출시 계획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토요타 관계자는 "올해 신차 출시 계획은 별도로 안내할 것"이라며 "현 시점에선 정확한 출시 정보를 확정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k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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