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몇분 지각해서 구사일생”…고깃집 주방 덮친 승용차 ‘아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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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하남시에서 승용차 한 대가 상가 건물 고깃집으로 돌진하는 사고가 났다.
업주와 직원들은 평소보다 몇 분 늦게 출근해 사고를 면했다.
16일 JTBC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3시 3분쯤 하남시의 한 주차장에서 나온 검은 승용차 한 대가 건너편 상가로 돌진해 고깃집 주방을 덮쳐버렸다.
사고 시각은 오후 3시 3분쯤으로, 평소 고깃집 주인과 직원들은 오후 3시면 출근을 마쳐 있으나, 이날따라 몇 분 정도 지각을 해서 큰 변을 피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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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하남시에서 승용차 한 대가 상가 건물 고깃집으로 돌진하는 사고가 났다. 업주와 직원들은 평소보다 몇 분 늦게 출근해 사고를 면했다.
16일 JTBC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3시 3분쯤 하남시의 한 주차장에서 나온 검은 승용차 한 대가 건너편 상가로 돌진해 고깃집 주방을 덮쳐버렸다.
승용차는 주차장 출입구 차단기가 열리는 순간 속도를 내더니 지나가던 흰색 승합차의 뒷부분을 강하게 들이받은 뒤 바로 앞 상가 유리문을 뚫고 들어갔다.
고깃집 주방은 말 그대로 초토화되었다. 가장 앞쪽에 있던 식기세척기가 가게 안쪽까지 밀려들어갔으며, 대부분의 집기가 형체를 알아보기 어려운 상황.
고깃집 주인 A씨는 “연기도 나고 먼지도 많고 그래서 깜짝 놀라서 현실감이 없었다”고 떠올렸다.
차량도 만신창이긴 마찬가지였다. 부서지고 구부러져 문도 제대로 열 수 없었다. 차량 운전자는 60대 여성으로, 다행히 사고 직후 의식이 있었다고.
A씨는 “그 분(운전자)과 손가락으로 의사소통을 했다. 운전자도 의식이 있다는 걸 확인했다”고 전했다.
곧 도착한 소방대원들이 차 보닛 위로 올라가 앞유리를 깨고 운전자를 탈출시켰다.
사고 시각은 오후 3시 3분쯤으로, 평소 고깃집 주인과 직원들은 오후 3시면 출근을 마쳐 있으나, 이날따라 몇 분 정도 지각을 해서 큰 변을 피할 수 있었다.
A씨는 “무사해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을 하고 끌어안고 서로 많이 울었다. 그날따라 지각을 해줘서”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운전자는 “브레이크와 가속 페달을 착각했다”고 진술했다.
서다은 온라인 뉴스 기자 dad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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