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해상보안청 장관 "하네다공항 충돌사고 깊이 사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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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일본 도쿄 하네다공항에서 발생한 일본항공(JAL) 여객기와 해상보안청 항공기의 충돌 사고와 관련해 일본 해상보안청 장관이 공개 사과했다.
교도통신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시이 쇼헤이 일본 해상보안청 장관은 17일 기자회견을 열고 "폐를 끼쳐 깊이 사죄드린다"며 "일본항공 승객과 승무원에게 문안의 말씀을 올리며 목숨을 잃은 해상보안청 항공기 탑승자의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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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항공 사장도 오후 기자회견 예정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지난 2일 일본 도쿄 하네다공항에서 발생한 일본항공(JAL) 여객기와 해상보안청 항공기의 충돌 사고와 관련해 일본 해상보안청 장관이 공개 사과했다.
교도통신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시이 쇼헤이 일본 해상보안청 장관은 17일 기자회견을 열고 "폐를 끼쳐 깊이 사죄드린다"며 "일본항공 승객과 승무원에게 문안의 말씀을 올리며 목숨을 잃은 해상보안청 항공기 탑승자의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아카사카 유지 일본항공 사장 또한 같은 날 오후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사고는 지난 2일 오후 5시47분경 일본항공 여객기와 해상보안청 항공기가 공항 활주로에서 부딪히면서 발생했다.
여객기에는 어린이 8명을 포함한 승객 367명과 승무원 12명이 타고 있었으나 379명 전원이 탈출에 성공했다.
반면 해상보안청 항공기에서는 탑승자 6명 중 기장 1명만 중상을 입은 채 탈출에 성공하고 5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 항공기는 지난 1일 강진이 발생한 노토반도 지역의 공군기지로 물자를 수송할 예정이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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