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안심하고 드세요”…영등포구, 설날 대비 위생 점검 실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영등포구가 설 명절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자 오는 29일부터 5일간 식품 위생 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구는 구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매년 식품 위생 점검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점검은 설 명절을 앞두고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보이는 '한우'를 대상으로 집중 단속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 영등포구가 설 명절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자 오는 29일부터 5일간 식품 위생 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구는 구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매년 식품 위생 점검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점검은 설 명절을 앞두고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보이는 ‘한우’를 대상으로 집중 단속한다.
구는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과 2인 1조로 점검반을 편성하고, 한우 취급 음식점 중 신규 또는 미방문 업소 10개소를 대표 선정하여 단속의 효과를 높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주요 점검 사항으로는 △한우 유전자 검사 △원산지 표시 적정 여부 검사 △조리시설의 오염도 검사(ATP 측정) 등이며, 수거 검사와 함께 전반적인 위생 점검도 동시 진행할 예정이다.
수거 검사의 경우,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과 함께 협력하여 실시한다. 구는 음식점 10개소에서 유상 수거한 한우를 당일 연구원으로 보내 유전자 검사를 실시한 뒤, 원산지 표시 등에 대한 적정 여부를 판정한다.
점검 결과에 따라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 하고, 원산지 거짓 표시‧미표시 등의 경우, 위반 사항에 따라 행정처분 또는 고발 조치도 병행할 계획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즐거운 설 명절에 구민들이 한우를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점검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소비자가 식품을 믿고 구매할 수 있는 선제적인 먹거리 환경을 조성하는 데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동구 서울& 온라인팀장 donggu@hani.co.kr
한겨레 금요 섹션 서울앤 [ⓒ 한겨레신문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