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횡단보도 신설로 중동초교 앞 보도육교 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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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가 지난해 말 1989년 설치된 서울중동초등학교 앞 보도육교를 철거했다고 밝혔다.
중동초등학교 앞 보도육교는 폭 4m, 연장 22.9m로, 30년 이상 경과돼 노후화로 인한 안전사고 위험뿐 아니라 시설물 유지관리 비용도 나날이 증가하는 실정이었다.
2022년 10월 중동초등학교 앞 교차로에 횡단보도가 신설되자 구는 보도육교 존폐에 대한 주민 의견 수렴을 위해 중동초등학교 관계자와 학부모, 인근 주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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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가 지난해 말 1989년 설치된 서울중동초등학교 앞 보도육교를 철거했다고 밝혔다. 중동초등학교 앞 보도육교는 폭 4m, 연장 22.9m로, 30년 이상 경과돼 노후화로 인한 안전사고 위험뿐 아니라 시설물 유지관리 비용도 나날이 증가하는 실정이었다.
또 계단을 오르내리기 불편한 어린이와 장애인, 어르신 등의 통행 불편과 주민 이용률 감소로 보도육교 철거와 횡단보도 설치를 요청하는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2022년 10월 중동초등학교 앞 교차로에 횡단보도가 신설되자 구는 보도육교 존폐에 대한 주민 의견 수렴을 위해 중동초등학교 관계자와 학부모, 인근 주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에서 보도육교 철거를 찬성하는 의견이 대다수였다. 철거된 육교 주변 보도를 다음달까지 전면 정비해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 환경을 만든다는 방침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지역 내 교량과 옹벽, 지하차도 등의 도로시설물을 수시로 점검해왔다”며 “마포구는 구민의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위해 도로 현장을 세심하게 살피고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온라인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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