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야간당직 역사 속으로…재난안전상황실 상시 운영

2024. 1. 17. 15: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남 화순군이 재난안전상황실을 연중 상시 운영하고 오랫동안 화순군청 역사와 함께해 온 야간당직 제도를 폐지한다.

17일 화순군에 따르면 군 재난안전상황실은 주간에는 주민안전과에서 운영했으며 야간에는 당직실 다른 부서 직원이 재난안전업무를 처리하게 됨에 따라 전문성과 신속 대응에 다소 문제점을 안고 있었다.

군 재난안전상황실은 전문성을 가진 전담 요원으로 365일 24시간 운영된다.

현재 재난안전상황실을 상시 운영하는 기초지자체는 많지 않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당직자가 근무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ㅣ화순군
전남 화순군이 재난안전상황실을 연중 상시 운영하고 오랫동안 화순군청 역사와 함께해 온 야간당직 제도를 폐지한다.

17일 화순군에 따르면 군 재난안전상황실은 주간에는 주민안전과에서 운영했으며 야간에는 당직실 다른 부서 직원이 재난안전업무를 처리하게 됨에 따라 전문성과 신속 대응에 다소 문제점을 안고 있었다.

직원들은 그동안 매월 1회가량 야간당직을 섰으며 일과 근무 시간 후 추가적인 야간근무로 피로감을 호소해 왔었다.

지난 14일 야간당직을 한 직원은 “군청에서 마지막 야간당직이라니 기분이 묘했다. 당직 근무를 하고 나면 며칠간 후유증이 있었는데, 이제 훨씬 좋은 컨디션으로 업무에 집중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군 재난안전상황실은 전문성을 가진 전담 요원으로 365일 24시간 운영된다.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며, 재난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상황 발생 시 즉시 초동대처와 관계기관과의 협조체계를 유지하게 된다.

현재 재난안전상황실을 상시 운영하는 기초지자체는 많지 않다. 최근 기상이변으로 인한 자연재해 위험이 늘어나고 있고, 이태원 참사 이후 사회재난에 대한 신속 정확한 대처의 필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선제적으로 상시 운영하기로 했다.

구 군수는 “저도 야간당직을 해 봤지만 힘들다. 직원들이 더욱 나은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게 하겠다”며 “군민들이 재난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관광객 편의와 생활민원 처리를 위해 주말 및 공휴일 주간 당직은 그대로 유지된다.

스포츠동아(화순)|박성화 기자 localhn@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