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올해 1차 '마약밀수 특별대책 추진단' 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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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은 17일 오전 인천공항 제1터미널에서 고광효 청장 주재로 올해 제1차 마약밀수 특별대책 추진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관세청의 지난해 마약밀수 단속 실적을 발표하고, 이어 추진단의 핵심 대책인 여행자 검사 강화 방안 등을 포함한 그간의 과제 이행 실적에 대한 점검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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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광효 청장 "변화하는 환경과 밀수 수법에 끊임없이 새 대응 방안 고민해야"
[더팩트 | 대전=박종명 기자] 관세청은 17일 오전 인천공항 제1터미널에서 고광효 청장 주재로 올해 제1차 마약밀수 특별대책 추진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관세청의 지난해 마약밀수 단속 실적을 발표하고, 이어 추진단의 핵심 대책인 여행자 검사 강화 방안 등을 포함한 그간의 과제 이행 실적에 대한 점검이 진행됐다.
회의가 종료된 후에는 인천공항 입국장에서 마약 단속 현장 점검이 이어졌다. 점검에서는 신변에 은닉한 마약류를 효과적으로 단속하기 위해 올해 본격적으로 확대 운영할 예정인 ‘밀리미터파 신변검색기;와 신규 도입 장비인 열화상 카메라에 대한 시연도 함께 이뤄졌다.
또 공항 여객터미널의 고정탑승교(boarding bridge) 내 세관 검사구역의 설치 상황도 점검했다.
고광효 관세청장은 "마약 밀수는 그 특성상 단속 활동을 회피하기 위해 수법이 지속적으로 변화하기 때문에 특별대책 추진단은 한 번의 대책 수립으로 그 역할을 다하는 것이 아니다"며 "변화하는 환경과 밀수 수법에 대응해 끊임없이 새로운 대응 방안을 고민해야 하는 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숙제"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해 마약류 밀수 단속은 704건, 총 769kg으로 전년에 비해 단속 건수는 9% 줄었지만 중량은 23% 늘어 대형화 추세가 지속됐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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