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 서장훈 "내 여친이 누구랑 싸운다? 난 무조건 여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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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적 공감보다 이성과 논리가 우선시되는 남자친구의 행동에 큰 서운함을 느낀 한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16일 KBS Joy '연애의 참견'에는 정서적 공감대가 부족한 남자친구를 둔 고민녀의 사연이 방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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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감정적 공감보다 이성과 논리가 우선시되는 남자친구의 행동에 큰 서운함을 느낀 한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16일 KBS Joy '연애의 참견'에는 정서적 공감대가 부족한 남자친구를 둔 고민녀의 사연이 방송됐다.
사내 비밀 연애 중인 고민녀의 남자친구는 평소에도 고민녀를 향해 "말할 땐 결론부터"라며 화법을 지적했고, 남자친구가 평소 워낙 말을 잘하는 편이니까 고민녀는 남자친구의 조언대로 화법을 바꿔 보려 노력했다.
한번은 직장 상사에게 크게 혼난 후 동료들에게 속상한 마음을 푸념하던 고민녀를 지켜보던 남자친구는 "그러니까 시간이 부족해서 억울하다는 말이잖냐"라며 고민녀의 말을 다시 한번 정리해 말했고, 사람들 앞에서 바보가 된 것 같이 느껴진 고민녀는 속상해하며 자리를 떴다.
잠시 후 남자친구는 "왜 이렇게 화가 났어?"라고 메시지를 보내왔고, 고민녀가 "왜 화났는지 모르겠어"라고 되물었지만 남자친구는 "네 감정을 너도 모르겠단 말이냐, 한 문장으로 정리를 해봐"라는 충격적인 답변이 돌아왔다.
이에 한혜진은 "이 정도면 정서적 지능이 부족한 것 아니야?"라고 어이없어 했지만 "공감한다고 뭐가 해결되는 건 아니야", "혼났다고 회사에서 우는 건 아니라고 봐"라고 보낸 남자친구의 메시지에 주우재는 "오히려 남자친구와 같은 사람이 있으면 좋을 거 같다"는 의견을 보였다.
그러던 어느 날 고민녀와 평소 사이가 좋지 않던 직장 동료 사이에 탕비실에서 사소한 말다툼이 시작되었는데 언성이 높아지자 상황을 중재하기 위해 들어온 남자친구는 상황 파악 후 "지혜씨(고민녀)가 잘못했다"며 잘잘못을 가리려 들어 고민녀는 남자친구에 대한 서운함이 결정적으로 폭발하게 된다.
공감해 주지 않는 남자친구에게 서운해하자 남자친구는 잘잘못을 판단하기 위해 지인들 10명에게 팩트만 전달하고 누가 잘못했는지 투표했는데 9:1로 고민녀의 잘못이 크다는 결과가 나왔다며 다시 지적했다.
탕비실 사건을 들은 김숙과 곽정은은 입을 모아 "네가 뭔데 포청천 역할을 하냐, 네가 판사냐?"라며 남자친구의 행동에 대해 깊이 분노했고 서장훈은 "내 여자친구가 누구랑 싸우고 있다면 묻고 따질 거 없이 내 여자친구 편이다"라고 답을 정해줘 고개를 끄덕이게 만들었다.
또 한혜진은 "잘나고 똑똑한 남자친구라는 프레임을 씌워준 건 고민녀인 것 같다"며 "남자친구는 똑똑하지 않다. 똑똑한 사람은 자신의 감정을 컨트롤하고 상대의 감정도 잘 살피는 공감의 중요성을 안다. 남자친구가 나보다 대단하다는 착각을 버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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