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암 발생률' 전국 평균보다 낮고 생존율은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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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역 암 발생률이 전국 평균보다 낮고, 암 생존율은 전국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충남대학교병원 대전지역암센터가 발표한 2021년 대전지역 암 등록 통계를 보면 2021년 대전지역 암발생 환자는 523.7명으로, 전국 526.7명 보다 낮았다.
충남대병원은 2005년 보건복지부로부터 대전·충남·세종지역에서 유일한 지역암센터로 지정받아 암발생 및 생존 통계를 생산하는 암등록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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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암·폐암·대장암·위암·유방암 순 가장 많아
(대전=뉴스1) 김태진 기자 = 대전지역 암 발생률이 전국 평균보다 낮고, 암 생존율은 전국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충남대학교병원 대전지역암센터가 발표한 2021년 대전지역 암 등록 통계를 보면 2021년 대전지역 암발생 환자는 523.7명으로, 전국 526.7명 보다 낮았다.
2021년 대전지역 5년 상대생존율은 74.0%로, 전국 72.1%보다 높았다.
5년 상대생존율은 일반인과 비교했을 때 암환자가 5년간 생존할 확률을 의미한다.
2021년 대전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은 갑상선암이고, 폐암, 대장암, 위암, 유방암이 뒤를 이었다.
성별 암발생 순위는 남자는 폐암, 위암, 대장암, 전립선암, 간암 순으로 높았고, 여자는 유방암, 갑상선암, 대장암, 위암, 폐암 순이었다.
암환자 10명 중 7명은 5년 이상 생존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남녀 전체에서 갑상선암(99.7%), 전립선암(96.0%), 난소암(95.0%)이 높은 생존율을 보였다.
반면 담낭 및 기타 담도암(32.1%), 뇌종양(31.9%), 췌장암(17.2%)은 상대적으로 낮은 생존율을 나타냈다.
10년 전(2007~2011년) 대비 생존율이 10%p 이상 상승한 암종은 폐암(19.3%p 증가), 신장암(11.7%p 증가), 간암(10.5%p 증가) 순으로 집계됐다.
이상일 대전지역암센터 소장은 “암 발생은 감소하고 암 생존은 향상된 현 추세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지역주민의 암 예방을 위한 건강생활 실천과 암 조기 발견을 위한 건강검진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충남대병원은 2005년 보건복지부로부터 대전·충남·세종지역에서 유일한 지역암센터로 지정받아 암발생 및 생존 통계를 생산하는 암등록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memory444444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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