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출 2년 연속 100억달러 돌파…전년 대비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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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수출이 110억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처음으로 2년 연속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17일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대구의 수출액이 전년 대비 3.5% 증가한 110억2000만달러로 전년(106억4000만달러)에 이어 2년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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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지역 수출이 110억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처음으로 2년 연속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17일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대구의 수출액이 전년 대비 3.5% 증가한 110억2000만달러로 전년(106억4000만달러)에 이어 2년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 수출 증가율은 경남(15.2%)에 이어 전국에서 두번째로 높다.
이차전지 소재인 기타정밀화학원료가 10% 늘어난 34억3900만달러로 수출을 주도했고, 기타기계류와 인쇄회로, 제어용케이블이 각각 19.6%, 12.4%, 12% 증가하는 등 호조세를 이어갔다.
수출 국가별로는 중국이 38억7900만달러로 가장 많았고 미국(21억3700만달러), 베트남과 일본(4억1700만달러), 인도(2억5500만달러)가 뒤를 이었다.
이근화 무역협회 대구경북본부 차장은 "이차전지소재와 AI 반도체·서버, 인쇄회로, 공정자동화 장비 등 신성장 산업분야의 수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며 "지역의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이 지속적인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연구개발(R&D) 역량 제고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kim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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