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일 순창군수 “전북특자도, 전북 새로운 발전·성장 기회 될 것”

순창군, 전북특별자치도 출범 기념 축하행사 가져

(순창=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 순창군이 18일 0시를 기해 전북특별자치도 순창군으로 더욱 특별해집니다.”

전북 순창군는 17일 주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순창읍 향토회관에서 ‘전북특별자치도 출범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128년의 전통의 전라북도가 전북특별자치도로서 새 출발하는 날인 2024년 1월18일을 기념하고 축하하는 목적으로 기획됐다.

기념식에는 최영일 순창군수, 신정이 순창군의회 의장,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 관내 기관장 및 사회단체장 등이 대거 참석했다.

군은 전북특별자치도에 대한 군민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출범 배경부터 그간의 추진사항, 순창군의 변화상 및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특히 수궁가 중 용궁에 간 토끼와 자라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전북특별자치도법을 해학적으로 그려낸 창극 뮤지컬 ‘용궁법이 그리도 좋더나’가 30여분 간 상영됐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특별자치도는 그동안 광주‧전남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전북이 새롭게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순창군만의 지역 특색을 살려 건강‧힐링‧관광 분야 특례를 중점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전북특별자치도는 (추가)특례 발굴을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순창군도 ‘순창군 미래 신성장 전략과제 발굴 용역’을 통해 지역 특색을 살린 장기적 특례 사업들을 발굴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전북도는 특별자치도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권역별 찾아가는 도민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순창‧남원‧임실군의 경우 29일 오전 10시 남원 춘향문화예술회관에서 700여명 참석 규모의 설명회가 실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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