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 유망주 탄생.. 한국바둑중 서지산 초단, 프로기사 지역입단대회 우승

정태화 2024. 1. 17.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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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지역연구생인 서지산(15)은 16일 성동구 마장로 한국기원에서 열린 제24회 지역연구생 입단대회 최종국에서 울산 지역연구생인 김태겸(20)에게 307수 만에 흑 3집반승을 거뒀다.

예선 1회전부터 출전해 최종라운드까지 총 8승 1패의 성적을 거둔 서지산은 이로써 이번 입단대회에 걸린 한 장의 티켓을 따내며 프로기사 입단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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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지산 초단
전남 지역연구생인 서지산(15)은 16일 성동구 마장로 한국기원에서 열린 제24회 지역연구생 입단대회 최종국에서 울산 지역연구생인 김태겸(20)에게 307수 만에 흑 3집반승을 거뒀다.

예선 1회전부터 출전해 최종라운드까지 총 8승 1패의 성적을 거둔 서지산은 이로써 이번 입단대회에 걸린 한 장의 티켓을 따내며 프로기사 입단에 성공했다.

한국바둑중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서지산 초단은 "실감이 잘 안 난다"라며 "최근 영재 입단대회에서 떨어졌는데 이번에 입단하면서 자신감을 다시 찾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 타이틀 하나를 따는 것이 새해 소망"이라며 당찬 각오도 보였다.

초등학교 1학년 때 방과후교육에서 바둑을 처음 배운 서지산은 한국바둑중으로 진학해 프로의 꿈을 키웠다.

서지산 초단의 입단으로 한국기원 소속 프로기사는 모두 424명(남자 343명, 여자 81명)이 됐다. [연합뉴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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